거두절미하고.. 더 나은 환경, 더 나은 대우, 더나은 미래성을보고 과감히 이직을 결정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제 기준이구요.
이직을 결정짓게된 가장컷던 이유중 하나는 저희 사장님의 도움(?)이 제일컸습니다.
일단 제가몸담고있는회사를 설명드리자면,, 사장님포함 총인원 6명정도되는 소규모의 여행사 입니다. 물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여행사가 워낙 박봉에, 소위말하는 거대 여행사 들 아니고서야 미래성도 크게 보장받지못하는 곳 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했다고 자부하고있었고, 더 나은조건에 정말 제가 욕심나는 일자리로 옮기게되는거라 모두의 응원을 받고 이직하게 될줄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이직을 생각한날.. 팀장님께 의견을 말씀드리고 제가 정말 욕심나는일. 배우고싶은게생겼다고 그 일을 하고싶어서 이직을 결심하게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사장님과 이야기 해보시겠다고 하셧구요.. 그게 7월초니까. 제가 7월말일까지는 사람구하고 인수인계하고 나가겠다고 말씀드렸죠..
한 두어시간뒤에 사장님께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x과장 하고싶은일이있는거니 정식으로 사직서 제출하면 받겠다. 대신, 이번달 말까지는 안돼!! 라며 딱 잘라말하시더라구요 그말을 듣고 솔직히 저도 왜이러시나 싶더라구요
한참을 전화통화로 실랑이를하고있는데 .. 사장님께서 x과장이 그렇게 나가버리면 회사는 어떻게하라고?? 지금 책임감이있어? 없어? 사람이 기본은 지켜야하는거 아니야??하며 화내시더군요 저도 듣다 듣다 못해 "사장님 사장님도 사장님만 생각하고계시는거 아니냐.. 제 생각은 하지않으시냐.. 왜 하시냐..저한테 희생하라고 " 라고 말씀드리자 그건 희생이 아니고 기본적인 예의라고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