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시끄러운 소리에 일어나서 글쓰는지라 멘붕게시판에 씁니다......
일단 사진으로 상황을 설명드릴게요.
(* 여기에 나온 장소는 예시를 위해 적당한 지도를 긁어온 곳이며 제가 사는 곳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위와 같이 2차선 도로 건너편에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작년 가을쯤 오픈했는데,
동그란 철제 탁자 하나 놓고 거기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먹는 그런 집입니다.
저녁때쯤 열어 적어도 자정까지는 영업을 합니다.(밤샘 영업을 하는지는 제가 새벽에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시끄러운 것을 못느끼고 괜찮았는데, 여름이 다가오면서 점점 시끄러워지더군요.
주변 가게들이 밤에 문을 닫고 날도 풀리니 저렇게 인도까지 테이블을 만들어놓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다보니 그 밖에 있는 사람들이 떠드는게 밤에 2차선 도로를 넘어 저희 집까지 들리는겁니다.
처음에야 창문을 닫고있다보니 인기척 조금 나는 정도였는데, 최근들어 밤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이거 참... 시끄럽더군요.
특히나 술취한 남자들이 갑자기 "이히히힉!!!!" 하면서 웃는 소리가 사람의 신경을 박박 긁어놓고있습니다.
첫줄에 썼듯 덕분에 지금은 아예 자다가 깼습니다.
일어나서 이 글을 쓰면서 동시에 저걸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가서 얘기한다.
2.밤에 소음발생으로 경찰을 부른다.
3.관련기관에 [인도까지 영업+소음]으로 민원을 넣는다.
이렇게 3가지 방법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오유분들 중에서 이와 비슷한 소음문제를 겪으신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나 의견을 여쭤보려 이렇게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