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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1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3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3/13 02:33:37
시계 초침 사이의 시간과 0과 1도 사이 온도를 느껴
매일 밤 달을 기다리느라 늦은 잠자리에 들 때까지 육감이 찬찬해져
창가에서 턱을 괴어 DNA 속 소금기 되새기며 아가미가 아문 델 만진다
하늘은 깊은 바다 같아 빛을 내는 고기떼 헤엄치죠
위상이라는 시시한 이유 과학적으로 밝혀졌지만
전두엽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한 달빛은 아직도 신비로워
하루의 위로가 되는 건 어둠 속에서 밝기 때문일 거야
달아 고운 달아 돔형 구조물로 개척되는 날 오겠지
화성에서 출생신고한 세대는 달을 위한 시를 노래하지 않을 거야
그런 날 오면 넌 서러워 어떡할래 달아 고운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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