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8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자연 동굴을 지붕 삼아 살아가고 있는 마을.
전쟁을 피해 처음 동굴로 들어온 중동 마을 사람들은 이후 약 150년 동안
동굴 속에서 가축도 기르고 농사도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불편한 점도 많다. 한 번 시장에 가려면 15km나 걸어 나가야 하며
중국 정부가 마을에 있던 학교를 강제 폐쇄시키는 바람에
학생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걸어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학교를 다녀야 한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 속에서도 마을 사람들은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동굴을
최고의 안식처로 삼으며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구이저우성 에 위치해 있고 100여명이 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