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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미국 시장 시황분석 입니다.
게시물ID : economy_31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후의오크
추천 : 1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11/06 10: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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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1월 3일 목요일 장 마감 후 금요일 낮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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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하지만 시장의 투심이 꺾였지만, 예전처럼 금방 공포로 돌아선 건 아니오..

 

왜냐하면, 어제 파월이란 자가 공격적 언사로 마치 지난 8월 말의 잭슨홀 때처럼

 

의도적으로 시장을 꺾으려 햇었기에 시장이 크게 흔들린 거지,

 

사실상 따져보면 그들의 예상에서 크게 변한 것도 없기 때문이오.."

 

 

 

"............."

 

 

 

"즉, 이번 11월에는 예상했던 대로 75bp 자이언트 스텝이고,

 

다음 12월에는 이제 그간의 급햇던 4연속 자이언트 스텝에서 한 발 벗어나,

 

다시 50bp 빅스텝으로 회귀하면서 인플레와 고용수치를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건데,

 

이게 사실 전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사실상 이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들 예상하고 있던 바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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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아. 내 생각도 그러했다구...

 

연준은 원래 12월까지도 확실하게 75bp를 올리겠다고 먼저 말한 적이 없어.

 

아니 오히려 보름 전부터 각국 이 곳 저 곳에서 연준의 QT 때문에 채권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자,

 

앞으로 계속 언제든 시장의 동향을 살피면서 적당히 처음의 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할 용의가 있다고

 

열심히 예고를 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진정되지 못하고 자기 암시에 빠져 공포를 더욱 확산시켰지.

 

아무래도 영국 애덜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 몫한게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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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소이다. 더구나 처음 이번 반등이 시작되기 전의 바닥 다지기가 

 

섬꼴반전과 헤지펀드 들의 콜옵션 소문 등으로

 

하루에도 위 아래 변동성이 극심하게 커지는 모양새가 되자, 사람들의 심리는 극도로 불안해졌소,

 

그 상태에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숏커버링 까지 겹치니 이미 시장은 정상적으로 콘트롤 되지를 않았지...

 

나 역시도 이 신무기가 없었다면, 그들의 허수에 속아 굉장히 헷갈렷을 것이오...

 

어쨌든, 당장은 어제의 파월 인터뷰 때문에 시장은 당분간 위축되겟지만,

 

사실상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난 건 없소.

 

연준은 시장의 요구대로 12월에 속도조절을 할 수도 있다는 의향을 확실히 피력했으니까...

 

다만 이제 연준의 시각은 내년 초, 상반기가 되어도 이 인플레는 기대처럼 그렇게 쉽게 진정되지 않을 테니,

 

자기들은 내년에도 계속 금리를 빅스텝이 아닌 베이비 스텝(25bp)을 하더라도

 

조만간 금리인상을 멈출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고!

 

시장이 원하는 금리인하로의 피벗은 지금으로서는 너무 먼 훗날의 얘기이니 아직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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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확실히 파월은 그런 말을 했어. 그래서 시장이 놀랬던 거고.

 

하지만, 이번 반등의 희망이 된 모멘텀은 역시 매번 그랬듯,

 

경기 침체가 보이기 시작하고 어딘가 부러지려고 하면,

 

파월은 결국 허세부리는 것과 달리 언젠가는 금리인상을 멈추고 피벗을 취할거라는 계산이었어....

 

이것은 3월 반등 때부터 꾸준하게 반격의 근거가 되었던 떡밥인데,

 

지금까지도 지겹게 울궈먹게 되는군...

 

하긴 긴축의 시간이 지나올수록 당연히 그것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게 되니,

 

마치 인디언의 기우제처럼 잊혀질 만하면 계속해서 다시 또 살아날 수 밖에 없는 기대감이겠군.

 

하지만, 연준은 대신 내년 상반기에도 계속적으로 더 금리인상을 지속해서

 

결국 최종금리를 여름에 내놨던 점도표대로 4.75% 가 아닌 최소 5.0%로 상향시켰어!

 

이것만은 확실히 시장의 예상과는 달랐던 거고, 그래서 시장이 모든 게 예상범위 였음에도 깜짝 놀랬던 거지.

 

그런데도 자네 생각은.. 당장은 시장이 충격을 받고 빠질 수는 있어도

 

예전과 달리 연준의 이번 달, 다음 달 행보는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앗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시 반등할 거라는 희망의 불씨가 언젠가는 다시금 되살아날 수 도 있다고 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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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들의 기세가 확실히 꺾였다고 장담할 수는 없단 뜻이오...

 

왜냐하면, 최종금리가 0.25% 더 올랐고, 일각에서는 5.25 ~5.5%까지 보는 곳도 잇지만,

 

시장은 항상 그랫듯이. 지금 당장은 다시 파월의 말에 위축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 침체의 조짐들이 점점 더 많이 확실하게 나오게 되면,

 

다시 또 연준이 그 때 말햇던 것처럼 최종금리를 5% 수준으로는 못 올릴 것이다.

 

그 전에 반드시 금리 인상을 멈추고 나서 관망하기를 시작할 것이다. 라는 희망회로가 재차 나올 것이오..

 

더구나, 이제 중간선거 후 결과가 어찌나오든 불확실성 해소라는 핑계의 단기 랠리 기대와

 

매년 말에 추수감사절 시즌부터 연중 마감까지 이어지는, '산타랠리'라는 희망도 여전히 남아있소.

 

호객꾼들이 그 기회를 그냥 버리지는 않겠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이용해 먹을대로 이용하려 들 것이오.

 

그러니, 시장의 변동성은 앞으로도 한 동안은 요동칠 확률이 높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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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얼마 전 계왕권까지 쓰면서 베팅햇던 헤지펀들들이 비록 섬꼴반전에서 일부 몰살 당하기도 햇지만,

 

10월 말 콜옵션은 순순히 작용해서 다시 부활한 자들도 있어.

 

그러니 다시 한 번 그들이 4분기에는 어떻게든 지난 1년간의 손해를 원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더 시장을 부채질 하며 선동할 가능성이 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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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패 이리줘. 내가 직접 돌린다. 진짜 시간없다 이젠. 

 

 

 

 

 

 

"....그러나, 아무리 연례적으로 산타랠리 시즌엔 주가 실적이 좋았다고 해도,

 

금년 4분기는 확실히 모든 기업들의 매출 가이던스가 그 어떤 때보다도 암울해.

 

그걸 예상해서 이미 많은 소매판매 업체들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미리 앞당겨서 연출하기도 했고 말이야...

 

아무리 미국 소비자들이 아직 탄탄하다 해도, 확실히 다른 때보다는 추운 겨울이 되려 하고 있는데..

 

산타 랠리가 가능하다고? 개미들이 그렇게 순순히 동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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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를 돌이켜보면, 어차피 금방 잊어버리 망각의 동물 이라는게 인간이오.

 

작년 말 추수감사절이 시작되려 할 때에,

 

그렇게 이제는 금리인상기로 바뀌면서 예정햇던 산타랠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제는 욕심부리지 말고 시장에서 확실히 발을 빼고 현금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던게

 

바로 이 모든 블로그에 있는 수백 개 글들의 발단이자 시초였었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장의 호객 행위에 걸려들었었고,

 

작년말부터 금년 초까지 이어지는 변동성 장세에서 발이 묶여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1월 말의 첫번째 대폭락 장에서부터 제대고 코가 꿰여 걸려들기 시작한 거였지...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과거의 실패들을 기록하고 또 기억하려 애쓰지 않기 때문에

 

자기가 어떻게 실수햇고 어떻게 당했는지 그 사실마저도 금방 망각하고,

 

그냥 작년에도 얼마간 산타랠리가 있엇었구나 하고 믿게 되는 식이지...

 

더구나, 이번 산타랠리 시즌은 더 위험한게,

 

각국의 채권 유동성 상태가 연말까지 갚거나 만기 연장해야 할 자금들이 산적해 잇다는 것이오.

 

즉, 사실은 이번 일년 중 가장 위험한 구간이 될 확률이 높단 말이지..

 

연준의 금리 인상과 최종금리 상향이 시시가각 다가오는 정해진 위험을 나타내는 '회색 코뿔소'라면,

 

연말까지, 혹은 내년 초에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채권 유동성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광폭화가

 

바로 뜻하지 않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블랙스완'이오.

 

작년 말에는 오직 중국의 헝다와 에버그린이 만기가 된 달러 채권을 갚냐 못갚냐의 문제 였다면,

 

올 해는 중국 전체 부동산 시장이 터지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그 스케일 자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고,

 

내 고향 한국에서도 쉬쉬하고 있지만, 엊그제 흥국생명이 만기가 도래한 달러화 채권을 예정대로 갚지를 못했소.

 

마치 작년의 헝다가 그랬던 것처럼.

 

물론 헝다처럼 부실한 회사라서 그런 건 아니고, 

 

단지 시중의 유동성 문제라서 당장은 어떻게 틀어막을 수 잇지만,

 

그만큼 세계 곳곳에서 이제는 과거 절대 건실해서 안심할 수 있다는 회사채들 마저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경색되면서 속속 흔들리는 모양새가 나오고 있다는 뜻이지...

 

그 외에도 일본은 지금 미국의 콜사인만 기다리면서 언제 국채 일드커브 정책을 수정한다고 피벗을 취하면서,

 

갑자기 전세계에 빅 똥을 투척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오...

 

대만 해협의 긴장은 말할 것도 없는 것이고... 

 

가만 보면 지금 세상에서 터질 위험이 잇는 폭탄이 한 두개가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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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결국 당장 앞으로 나올 물가지표와 고용지표, 그리고 선거 결과 등을 보면서 

 

매번 또 엄청나게 흔들리겠군,

 

그러나 사실 물밑으로 보면, 그보다 더 큰 위기들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란 거지?"

 

 

 

"맞소..."

 

 

 

"그러다 무언가 터지면 시장은 깜짝 놀라 폭락햇다가,

 

다시 또 이것으로 인해 오히려 연준이 피벗을 취할 것이다라는 생각에 재차 반등하게 되고...

 

이건 마치 연초부터 계속되어온 끝이 없는 도르마무, 무한 지옥과 같군..

 

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그런 식으로 결국은 계속 더 하락하면서

 

다음 번 저점을 또 시험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겠지?"

 

 

 

".............."

 

 

 

"그리고, 지금의 이러한 날마다의 미친X 널뛰기 같은 무지막지한 위 아래의 변동폭은

 

절대 시장에서 바닥이 나올 때의 신호가 아니라는 거지?

 

오히려 약세장과 미친 폭락장의 진입 단계에서나 나오던 전형적 현상이라는 거고?"

 

 

 

"노인네도 제법 잘 알고 계시는 구려...

 

요즘 시장의 하루하루 미친 변동폭은 통계로 보앗을 때 이미 역사적인 기준을 뛰어넘었소.

 

최근의 변동폭은 과거와 비교할 때, 그 정도가 이미 닷컴버블이나 리먼사태 때의 변동폭을 넘어섰다고 하오..."

 

 

 

"그렇다면...?"

 

 

 

"바로 100년 전의 세계 대공황 때, 즉 1930년대 초반에나 나오던 변동폭과 같다고 하더군요..."

 

 

 

"젠장... 현재 시장은 완전 맛탱이가 간거군... 그렇다면 바닥은 절대 이런 모습에서 나올 수가 없어..

 

제 정신이라면 이런 시장에서는 피해 있어야지.... 암, 가만히 있는게 돈 버는 거야....

 

그보다.. 지금까지 여러 번 이런 반등이 있었는데....

 

매번 반등의 모멘텀들은 비슷햇다 할지라도, 그 모습들은 조금씩 달랐지?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반등의 희망을 줄 때 매번 똑같은 레파토리를 쓰면

 

점점 사람들은 흥미를 잃고 걸려들지 않게 되니까...

 

그러니까, 매번 반등장 에서는 또 어떤 식으로 개미들을 현혹시켜 올라갔었는지를 분석해 보면,

 

나중에 큰 공부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 자네 경험을 말해주지 않겠나?

 

사실 자네는 사냥꾼이 되기 전에는 그런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지 않나?"

 

 

 

"아니....그걸 당신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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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된 출처에서 마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oass00/2229195260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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