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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31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맛우유★
추천 : 4
조회수 : 15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9/18 22:55:13
어느날 아침-_-..
그냥 뜬금없이 고등학교때 "나는 너를 여자로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다." 라는 말과함께
나를 뻥 차버린 그자식이 꿈에 나왔드랬지요-_-.......
아침부터 참 기분도 지저분한 상태로 출근해서 일을 하는데
차인 직후에 친구가 끓여줬던 라면이 먹고싶더라구요. 다이어트중이라 더 먹고싶었을지도 몰라요.
금마가 얼마전에 제대해 연락이 되는 상태여서 추석도 다가오는데 오랜만에 안부나 물을겸
뭐하냐며 오랜만에 니놈이 끓여준 라면이 먹고싶다고 말했더니
얼릉 고향에 내려오기나하라며 라면은 얼마든지 끓여주겠답니다.
전 지금 타향살이 하고있거든요.ㅋ 친구는 고향에서 아부지 일을 돕고있구요.
정답게 육두문자를 주고받던중에 뜬금없이 이놈이 [근데 갑자기 라면은 왜? 무슨일 있어?] 하는겁니다.
아니 별일은 없고 그냥 먹고싶어서-_-.. 했더니 [왜? 차였냐?] 라고 세세하게도 묻습디다..
나는 그냥 라면이 먹고싶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묻는걸 보면서
한편으론 웃기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좀 고맙기도 하구요.
친구가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얼른 이 화상들이 여친이 생겨야할텐데 말입니다..
라고 썼습니다만.. 첫리플에 여친생기면 안그럴수도 있다는 말에 생각이 급 바뀌어..
이놈들이 그냥 게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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