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레기 떼와 비행기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은 18일 인터넷판을 통해 커다란 공 모양으로 미 해군 비행기인 ‘E-6B’에 맞서고(?) 있는 찌르레기 떼 사진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은 “시끄러운 도착소리에 새들이 날기 시작했는지, 아니면 단지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하는 괴물을 가까이서 보기 위한 것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비행기는 찌르레기 떼와 가까이서 마주하게 된 순간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드라미틱한 사진은 지난 10월 29일 아칸소주에 있는 포트 스미스 지역공항의 활주로에서 운전을 하던 카이어 라센에 의해 촬영됐다.
라센은 “찌르레기 떼는 큰 공처럼 비행기를 향해 날기 시작했고,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 장면은 매우 불길했지만, 환상적인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조종사는 다행히 무사히 비행기를 착륙시켰다.
캐...캐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