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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렀었는데 구역질 날거같아요...
게시물ID : gomin_358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운데로간다
추천 : 12
조회수 : 461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7/04 04:42:53
오늘 회사 회식이 있었습니다.

저야 가볍게 1차만 갔다가 집에 갈생각이었으나

회식장소가 저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 곳이라 끝까지남게되었습니다.

그런데 3차까지 맥주로 달리고 시간이 너무늦어서 집에 가려했지만

과장님과 차장님이 어거지로 붙잡으셔서 우물쭈물대다가 결국 노래방에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전글에 한번 썻듯이 노래방 도우미 부르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4월쯤에는 노래방 간다기에  잘 가던 택시에서 문열고 내려서 집까지 걸어갔었던적이있어요(이전글)

그래서 이번에도 절대 안간다고 집에가겠다고 했는데 막무가내로 데려가시더라구요

두분이서 잡고내려가는데 쌔게 뿌리치기도 머하고 힘쓰기도 머해서 그냥 어쩔수없이 불려갔습니다

결국 노래방도우미까지 부르셨습니다

저희가 3명이다보니

 도우미 3명이왔는데 한명은 20~30대정도더라고요 

그사람이 제 옆에 앉아서 막 팔짱끼려고하고 손잡고 여기저기만지려하는데

진짜 곤욕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은 껴안고 그러고노시던데 저는 진짜 눈도마주치기 싫어서 앞만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 그러는 분위기 속에 있다보니 속도 메스꺼워지고 막 토할거같더라구요...

결국은 저때문에 분위기 안좋아지고 어색하게 1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끝나고 분위기가 많이 안좋길래 죄송하다고하고 집에 막 돌아왔습니다...

과장님이 너같은애 처음본다고 하시던데 저는 진짜 그 분위기가 싫었거든요...

진짜 어쩌다 따라가게되서 아...

물론 제가 터치도 안하고 말도 안걸고 하긴했지만 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그리고 도우미분들이 막 야한말하고 막 문대려고해도 성욕이 하나도 안생기더라구요...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구요

아무튼 오늘 제가 이렇게 망쳐놨으니 다음부터 저를 부를일은 절대없겠지만

행여나 회사생활에 불이익같은게있지않을까 걱정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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