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체역사물을 보고 있어요.
현대의 사학도가 광해군 시절로 갑니다. 인조반정을 막아내고, 여차저차해서 임금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아 과거제를 폐지, 그리고, 현대처럼 행정고시 등등을 도입합니다.
예컨데, 공무원이든 법관이든 "공자왈, 맹자왈"만 알면 되던 시절에서 법에 대해 알아야 과거를 볼 수 있게 바꾼거죠.
저건 사실 상 조선시대에도 가능했다고 봅니다.(기술적으로)
그럼 지금은.... 아, 이게 왜 게임토론게시판이냐면, 지금부터 할 얘기로 인해서죠.
뭐랄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최소 시장이나 그런 거 뽑을 때는 스카이라인이나 심시티 같은 것에서 어떤 성적을 받았는가를 본다든가,
아니면 문명 업적을 본다든가....
이런 생각 하게 된 게
과게에서 베오베 간 이공계 병특 없앤다는 얘기 듣고 잠시 생각해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여러분은,
연구생이라는 희소성 높은 유닛을 2턴동안 일반병사가 되게 하실겁니까. 아니면, 3턴 동안 연구수치 올리시겠습니까.
아, 일반병사로 만들 경우 2턴 후에 그 연구생이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고(높은 확률로 해외이주하거나 일반유닛이 되어버림) 아니면, 3턴 동안 연구수치 올리고 계속 연구생(또는 승급)으로 있게 하시겠습니까?
이공계생 병역 특례는 별로 관심 없는데 이번 선택은 진짜 트롤링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