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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1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인석★
추천 : 3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08 19:40:47
살자
삶이 너무 회색인 날엔
마음을 간질이자.
나무를 비벼
불씨를 피우듯이
마음을 간질어
웃음을 피우자.
가슴속 바닥 어딘가에
깊이 깊이 묻혀있던
흥이 일어날 때까지
마음을 간질이자.
좋은 날도 있었지.
아직 웃는 법을 잊진 않았어.
기쁜 날이 올 거야.
오늘도 한 번 웃었으니
나쁘지 않아.
삶이 너무 회색인 날엔
마음을 간질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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