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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휴가나와서 미피간 썰
게시물ID : humorstory_299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줄쓰레빠
추천 : 0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02 11:58:57
예전에 군인일 때 외박 나와서 놀다 복귀 직전 친구 둘과 함께 미피에 갔음.
우린 셋다 피자집이 처음이라 주문할 때 부터 어리버리 했음.
결국 종업원의 도움으로 라지피자 하나에 샐러드바 셋, 음료수 세개 시켰음.

1년만의 피자라 존내 두근두근 하며 기다림.
약 15분 경과 후, 알바생이 탁구채 같은거에 피자 담아서 나옴. 무거웠는지 좀 낑낑댐.
친구들과 나는 헥헥 대며 피자만 쳐다봄.
종업원이 탁구채 같은걸로 피자를 내려놓는데 무거워서 그랬는지 피자만 스르르 테이블에 내려놓음.
그 때 우리는 너무 자연스럽게 피자가 테이블에 쏟아져서 
'아... 매장은 테이블이 깨끗해서 테이블에 피자 올려놓고 먹나보다...' 라고 생각함
쏟아진 피자 먹을려고 손 뻗는 도중, 종업원이 급 당황하더니 피자를 바꿔다 준다고 했음. (그때까지 아무도 뭐가 잘못된건지 몰랐음. 다른 피자가 나온줄 암)
괜찮다고 말하고 셋이서 피자 쳐묵쳐묵.
샐러드바에서 다른거 갖고오면 돈 더내야되는 줄 알고 그 큰접시에 피클만 존나 퍼옴.
음료수 리필 되는 줄도 모르고 존내 아껴먹음

먹고있는데 스파게티 갖다주더니 죄송해서 서비스 준다고 함.
근데 너무 양이 많아서 피자 2조각 남기고 스파게티 입에도 못댐.

무튼 그렇게 먹고 계산하고 나옴.
복귀하면서 계산서 보니 스파게티 가격 청구 돼있음.

다음 휴가 때 따져야지 생각했으나 휴가나오니 미피 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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