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그러니까 10월 23일 부터 알버타주에서는 Flu Shot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9세이상, 65세 미만의 어른들의 경우에는 그냥 가까운 약국에 찾아가서 놔달라고 하면 됩니다. 알버타 헬스 카드에 있는 personal health number를 적고 간단하게 양식을 기입하고 나서 팔을 걷으면 됩니다. 약사는 왼쪽에 맞을지 오른쪽에 맞을지 물어보고 주사기 반대편을 보라고 하네요.(알버타 헬스 케어 적용대상자들은 모두 무료입니다)
6개월이상, 9세 미만이거나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clinic을 찾아가야 한답니다. 아무 클리닉에서나 해주는 건 아니고 몇몇 병원에서만 해주나 봐요.
저희는 동네 클리닉에 물어본 뒤 주사를 놔준다는 Richmond Road Diagnostic Treatment Centre를 찾아 갔습니다.
Richmond Road Diagnostic Treatment Centre의 예방접종 일정입니다.
JENNIFER FRIESEN/FOR METRO / CALGARY FREELANCE
그러나 저러나 우린 우리 딸 주사 맞히고, 15분간 증상을 확인한 뒤 나왔답니다.
주사 맞고 잠시 기분이 안좋아지셨다가 사탕빨고 기분풀린 따님입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 알버타에서만 64명이 Flu-related 로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네요. 에드먼튼에서 20명, 캘거리에서만 18명. 11명은 중부지역에서, 남부에서 7명, 북부에서 7명이 사망했답니다.
올해는 호주에서 독감이 시작, 아시아를 거쳐 북미로 온다는데 아주 쎈 녀석이 올거라는 예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