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그냥 컴퓨터를 때려 부시고 싶네요ㅋㅋ 하루라도 접속을 안하면 가시가 돋는지ㅋㅋ 오늘도 같이 외출하고 와서 피곤할까봐 쉬랬더니ㅋㅋ 씻고나서부터 아주 내리 게임이네요 게임하는게 쉬는거라나요... 출산 예정일 25일 남겨두고 한다는 말이ㅋㅋ 애 낳으면 게임 끊을 거라는데 개가 똥을 끊죠... 그놈의 게임 아주 지긋지긋하네요 던파인가? 그거 접으면 안할거라고 작년에 아이템 다팔고 돈으로 바꿔놓고 접더니 지금은 가끔하던 서든에 미챠서.. 집에오면 씻고 밥먹고 잘때까지 서든이에요 병 같아요 병 서든2나오고 유저 반토막 났다나? 오버워치 얘기하면서 그거는 사양이 안되서 못한다는 둥 애까지 태어나는 마당에 컴퓨터를 바꾸겠다는 건지 뭔지;; 성실하게 일하고 본인 월급 따박따박 잘 갖다주니 사고 싶다면 제가 말릴 권리도 없고 말릴 생각도 없지만... 점점 정떨어질 것 같아요 잔소리해서 기분상하게 하기도 싫고 싸우고 싶지도 않은데.. 틈만 나면 컴퓨터 앞에 가서 앉아서 게임 하고 무릎아프다는둥 허리아프다는 둥 꼴배기 싫어 죽겠네요 게임만 빼면 참 흠하나 없는 완벽한 남편인데 처음에는 이해하려고 임신 10주차부터ㅡㅡ 태교는 개뿔 서든배워서 같이 더블킬 멀티킬 날리면서 해줬었는데 이제 만삭되니 같이하기도 힘들고 몇판하고나면 지치던데 도대체 뭔 재미인가 싶어요 어떻게하면 신랑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컴퓨터가 2대니, 부부싸움하면서 사양좋은 컴퓨터를 격파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