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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10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어져Ω
추천 : 2
조회수 : 6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31 16:14:14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그것도 문자로
어제 새벽까지 술마시다가
남자친구 친구랑 그전부터 친구들의 부추김이 있었다
여자친구 분한테 좀 잘해줘라
나는 내가 얼마나 오빠를 위해 참는지 알아 ?
라고 그냥 장난으로 말하다가 술기운에 격해져버렸다
아 차라리 말하지 말껄 참는거도 아닌데 정말 ,
왜 그랬을까 , 짜증나
우린 일주일에 한번 만나면 많이 만나는거
일하는 시간대도 다르고 오빠는 아침부터 6시까지
나는 낮부터 10시까지
잘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만 간간히.
의무적인 그냥 밥먹어요 퇴근해요 이런거만 연락하고
나는 진짜 누구 좋아하기 시작하면 정말 자주만나고 이런거 좋은대
그래도 오빠 피곤하고 귀찮고 회사일도 바쁘겠지 하고
보채지도 않았음.. 아니 못했음... 귀찮아 하면서 헤어질까봐..
몇일전에 밥먹는데 하는말이 자기 올해 들어서 여자를 두번 사귀었는대 귀찮아서 다 헤어졌다고
난뭐 그냥 내가 피곤해도 오빠 쉬는 날 만났음.
나는 주말이 제일 힘들고 바쁘지만 오빠를 위해 그시간밖에 없으니 그때만 만났음,.
평일에 나쉬느날 오빠 좀 회사 일찍끝나면 밥먹고 집에 가는 정도
아 모르겠다 여튼 그렇게 참던게 어제 터진거임
주위에서 자꾸 너 남친이랑 사귀는거 맞냐 이러면서 그러니까
나도 좀 불안해지고 얼굴해진거 같은거임
원래 잘 생각안하는데 자기는 아니라고해도 남들이 옆에서 그런식으로 말하면 흔들리게 되있나봄
여튼 그래서
오늘 말하니까 그냥 헤어지잰다
아 자기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잰다
내가 그냥 서로 맞춰가보자 아직 사귄지 한달도 안댔는데
나는 오빠가 좋다 걍 투정좀 부려봤다
해도
됐다
회사일도 바쁘고 더이상 널 신경쓰기도 힘들다
미안하기만 하고
그냥 좋은 추억 있을때 그만 만나자.
더 끌어봤자 않좋을꺼 같다 끝이
나는 또 그냥 좋게 맞춰가자는 식으로 말했지만..
얘기 하다가 학회 있어서 더이상 톡 안함
나도 좀 자다가 장문의 톡을 보내고, 그냥 해탈함
아 짜증나 나는 고졸 마트 행사 알바녀 (원래는 바텐더 바리스타,,)
오빠는 대학도 잘나온 제약회사 4년차
솔직히 자격지심도 있고 아 모르겠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장난으로 말한게 진짜 추진 되서 ,
그냥 첨에 만난ㄹ땐 뭐 좋은사람 또 하나 얻는느낌으로 만났는데
조건보고 생긴것도 잘생겼고 내가 언제 이런사람 만나나 하면서(나 속물 맞음 흥)
연애 시작하다가 진짜 좋아져서 잘해야지 생각했는데
이제 망했음 안생기나 봄
왜 내가 좀만 더 좋아하면 다 안되지 ,
안생 기나봐
연락 기다려?
아 구차해 미쳐 버리겠네
진짜 멘붕이다
나 능력도 없고 그래도 오빠한테 좀 어울리는 여자 되고파서
어디 가서 니 여친 뭐하는대 마트 까대기 해 이런말 나오는거 싫어서
벌이 좀 덜하고 나도 내 미래 봐서 마트도 그만두고 다시 바리스타로 돌아 갈라고 하는디
아 알리의 구차하게 굴지마 나 들어야 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지금 뭘 똥을 싸지르고 있는거여
아 짜증나 멘탈 붕괴다
요약정리
나 차임 ㅆㅂ
망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같이 착한여자 없다 이놈아!!!!잡을때 잡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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