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 서울랜X에서 이거 파는거 진짜 많이 봤는데요
빨대 하나 꽂아서 팔잖아요
사람들 좋다고 사가던데...
(자꾸 이거 이거 해서 죄송여
열대과일인 건 아는데 이름을 몰라서)
여튼 엄빠한테 사달래도 한국에서 파는 건 맛이 없다고 절대 안사주는 거예요
(근데 우리 엄빠 열대지방 놀러간 적 없는데..)
여튼 그래서 막 이거에 대한 환상이 커질대로 커진 상태로 전 어른이 되었습니다
근데 어제 건대입X에서 놀다가
그 막 요새는 포장마차같은데서 생과일주스같은 거도 팔잖아요
거기서 이거 팔고있었는데 어떤 커플하나가 이걸 사서 좐니 신난 표정으로 가는걸 봤습니다
이거 분명히 맛있으니까 그렇게 신났겠죠?
이거 도대체 무슨맛인가여
그때 혼자있어서 왠지 부끄러워서 바로 따라 사지 못하고 집에 왔는데 눈에 자꾸 밟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