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화요일 아는 형이 전화통화중 오늘 남항에 갈꺼다 생각있으면 같이 가던가..라고...
네 행님 콜~~~~~
하지만 저녁쯤되자 돌풍이 붑니다..
안되는데 ㅠ.ㅠ 오늘 밑밥으로 드디어 고기잡나..하고 일단달립니다
10시30분 남항대교 근처은x피싱
사장님왈.. 이날씨에 테트라포트 가면 떨어진다..가지마라..
일단 밑밥없이 가봅니다 ..
양산에서 내려오신거라 그래도 무조껀 떤지고 가시겠답니다..
그래서 일단 펴보죠~~ 하고 다리밑 안전한곳에서 대를 핍니다..
솔직히 말해서 고기 잡을꺼란 생각도 못했습니다..
바람도 엄청불고 파도도 치고..
그런데..던진지 5분도 안지나서 형님이..꽁치를 잡아 올립니다..허걱...
그다음부터 전갱이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못잡는 저의 면사매듭를 만저주시더니 저도 입질시작 헐....
전갱이 계속잡았습니다..
그런데 형님께서 방생하시길래...크기가 작아서 방생하시나??
그래서저도 계속 방생합니다....
두어시간 지났을때쯤 제가 ...... 형님 왜 방생해요?? 크기가 작아서요??라고 물어보니..
아니..니 집에가서 먹나?? 네 저는 부모님이랑 먹을껀데요...하니 그럼 진작에 이야기하지
나는 재미보러 온거라서 방생했지..라고....그래서 막바지에 4마리만 가지고 왔습니다
바람도 많이불었지만 ..정말 재미있었네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