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좋아하세요..?
눼.. 전 잡식성 취향입니다
요즘엔 아이돌 노래도 편곡도 화려해지고
분위기도 다양해서 굉장히 좋................ 긴 하지만
뭔가 분위기가 심하게 진중해지기만 하면
아이돌만의 미덕(?)이 점차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꼽아보는 내뫰대로 아이돌 노래 BEST 7!!!!!!
사실 베슷트세븐이라고 해서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 건 아니구..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돋는 노래들을 한번 모아봤어요!
뮤비는 많이들 보셨을테니 무대영상 & 라이브 클립으로 링크!!
+참고) 요즘 한창 핫한 부정적 이슈를 몰고 다니는 그룹들도 있지만
요 게시물은 온전히 오직 노래에만 집중된... 그른 게시물입니다..ㅇㅅㅇ..
샤이니 / Love Sick
샤이니는 시대가 지나도 샤이니합니다 *.*
캔디 시절의 H.O.T. 이후로 sm에서
가장 아이돌 스러운 그룹이 샤이니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소.소.만.> 이나 <링딩동> 같은 실험적인 음악을 해도
노래 속에 아이돌 DNA가 듬뿍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앨범의 서브 타이틀 곡 <Love Sick>은
'여전히 샤이니는 아이돌로서 빛나는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던 곡이예요
데뷔곡 <누난너무예뻐>가 오버랩되기도 하면서요 ^_^
"반짝 하고 넌 빛났지" 이 한 구절에 아이돌스러움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듯한 곡!
에이핑크 / Mr.Chu
에이핑크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나타내는 곡이죠
가사도 가사지만 멜로디 라인 자체가 샤방샤방함을 듬뿍 담고 있는,
정말 이 시절, 그 나이 때 아니면 할 수 없는 노래가 아닐까요
음.. 이건 추측이지만 아마 한 5년 그리고 10년이 지나면
많은 이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그때 당시의 추억을 그리워할 수 있는,
추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상징적인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
비스트 / Bad Girl
비스트의 정체성이 확립된 곡은 <Fiction>이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비스트의 노래는 데뷔곡 <Bad Girl> 이예요
일단 멜로디의 느낌 자체가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의 그때 그 분위기가 나거든요
예전 NRG나 OPPA 류의 노래에서 BPM만을 다운시킨 듯한 느낌의 그런 곡!
씌원씌원한 멜로디 덕분에 귀에 착착 감기고
지금과는 다른 설익은 보컬과 랩도 풋풋함으로 다가올 수 있는,
2000년대 후반의 아이돌 데뷔곡 중에서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예요!
엑소 / xoxo
후..... SMP 류의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도 좋지만....
아이돌 노래는 이래야 한단 말입니다ㅠㅠㅠㅠㅠㅠ
메가히트를 친 <으르렁>도 좋고 <중독> <CALL ME BABY>도 좋으나
누가 뭐래도 "나 아이돌이다!!!!!!!!!!!"라고 외치는
이 예쁜 노래를 누가 싫어할 수 있을까요 ?
"그런 니 마음은 Yes or No? 내게 사인을 줘 X or O"라는 가사에
심쿵하지 않을 사람.... 있읍니까...ㅇㅅㅇ.....
멜로디도 그렇지만 가사의 라임도 꽤나 정성들여 만든 곡
빅뱅 / Always
지금이야 아예 EDM이 빅뱅 음악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힌 것 같으나,
첫 데뷔 싱글인 <We Belong Together> <눈물뿐인 바보>만 해도
빅뱅이 추구하던 음악스타일은 EDM보다는 다소 흑인음악에 가까웠습니다
데뷔앨범 타이틀 곡인 <Dirty Cash>를 지나서..
초대박히트를 친 <거짓말>을 기점으로 점차 음악색깔이 확장되어 간 듯 한데요.
<거짓말>이 담겨진 미니앨범 [Always]의 끝 트랙 <Always>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빅뱅에게서 마지막으로 풋풋함을 느꼈던 곡이였어요
...이후로 빅뱅은 한없이 진지해져 갔다고 한다... (덤으로 인기는 수직상승했따고한다)
틴탑 / Baby U
누가봐도 아이돌스러움으로 점철된 곡!!! ㅋㅋㅋㅋㅋ
<향수 뿌리지마>랑 이 곡 중에서 어떤 걸 꼽을까 고민하다가
ㅎ ㅏ.. 향뿌의 엄한 가사 때문에... 저는 이 곡이 더 좋네효..
틴탑 코어팬들은 이 시절, 그리고 지금의 음악보다는
<박수>를 부르던 초창기 시절을 좋아하고,
음악성과 컨셉도 당시를 더 높게 쳐주지만..
요 아기자기하고 달달한 멜로디에 거부감을 느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_^
f(x) / 좋아해도 되나요
누가뭐래도 자타공인 SM의 실험대상 f(x)의 노래 중
정말 드물게 아이돌 느낌이 흠뻑 묻어나는 곡 ㅇㅅㅇ;;;
f(x)의 정규앨범은 대부분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기에
요 노래가 실렸던 1집도 꽤나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당
(사실 이 곡은 1집 리팩 앨범에 신곡으로 수록된 곡입니다)
본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유니크하기 때문에
이 곡 처럼 너무나 무난무난(?)한 분위기의 곡이
앨범 전체의 완성도 면에서는 되려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지만
싱글로 떼어놓고 노래만 들어보면 참 풋풋하고... 좋아요..♡
다들 쭉 보시면서 감을 잡으셨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아이돌스러운 노래의 포인트는
90년대 중후반 가요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명확한 멜로디 라인과 정확한 가사전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감출 수 없는 발랄함!!! (마이너코드 ㄴㄴ해....)
이건 아마 제가 20대를 추억하는 나이여서 그런가봅니다 ㅇㅅㅇ..
반응 좋으면 90년대 후반 아이돌 노래들도 올려봐야징....
(.......라고 말하며 짜게 식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