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시리즈를 보면
응칠
여주 - 남주 형 - 남주
응사
여주 - 유명야구선수- 쓰레기
응팔
여주 - 세계최강바둑기사 - 졸부집 무뚝뚝 자식
이렇게 볼 수 있다.
응칠에서는 남주형이 잘나가고 (대통령...) 먼저 사귀긴하지만 결국 무뚝뚝하고 관심 밖의 인물이었던 남주가 다시 꿰찬다.
이때부터 잘난 남자들의 수난시대가 시작된다.
사실 아다치 작품만 봐도.. 대부분 주인공들은 자기의 형, 친구 즉 자신이 짝사랑하는 상대가 먼저 좋아하게 되는 상대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물론 알고보니 서로 좋아했다던지.. 모르고있었다던지.. 눈에 들어오게 된다던지..는 케이스가 다르지만.
근데, 그 법칙이 응칠부터 맞아 떨어진다.
응사도 그 유명야구선수를 버려두고 쓰레기와 이어졌지 아니한가, 근데 개인적으로 응사 작품은 삼천포네 커플 때문에 쓰성커플이 잘 생각이 안난다..
응칠은 잘기억나는데...
근데 지금 응팔의 구도가 고경표는 떨어져나가고 류준열과 박보검이다.
물론 류준열이 못생겼다는 아니겠지만 주류미소년인 박보검과는 갭이 좀 있다.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그런데 사실 이건 또 중요한게 아니다. 언제나 극상에서 못생긴 여주들을 맡는 여배우는 못생긴 경우가 없었으니깐.
그렇다. 관건은 거기서 보여주는 사회의 위치다.
류준열은 졸부집아들 그리고 박보검은 초일류바둑기사다. 류준열은 집이 잘사는 것일 뿐 본인이 대단한 그런게 아니라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이다.
그리고 류준열보다 박보검이 먼저 대쉬한다! 만약 이어지거나 핑크빛 물결이 감싸면 아마 더더욱 류준열에 가까워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덕선, 혜리의 남편감은 류준열일 가능성이 더 높다.
아니라면
말고.... 근데 처음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최택(박보검)인 시나리오는 작가가 눈에 모래를 뿌리지않는한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