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장애인' '애자' 뭐 이런 표현들이 간혹 등장할때 사람들이 거부감을 보였었는데.. 요즘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는것 같고.. 자연스럽게 쓰이는 모습이 참 생소합니다. 요즘은 그때 받았던 느낌이 '에미없는' (매미없는 등으로 꼬아서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라는 표현을 보면서 느껴지네요.
너무 깊게 나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지금도 그렇지만) 장애인 어쩌고.. 하는 표현들 나오면 그 당사자들이 얼마나 기분나쁘게 생각할까 하는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에미없는' 이라는 표현이 어렸을때 편견처럼 자리잡았던.. '한부모 가정이나 부모님이 안계신 아이는 전반적으로 열등하다' 라는 인식을 주입시키는 것 같고, 실제로 그런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얼마나 불편함을 주는 표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게에 올린 글이라 조회수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