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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잔영
게시물ID :
readers_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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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3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1/18 21: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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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외로움의 경위는 탯줄이 끊긴 순간부터 시작이다
모든 사람은 외로움과 쌍둥이로 태어나 죽는 날까지 한시도 안 떨어진다
삶이란 외로움과 몸 한 개를 같이 쓰는 일 그 관계는 거울에 서면 알 수 있다
오른손을 뻗을 때 왼손을 뻗는 당연해도 어딘가 낯선 자신 그게 외로움의 잔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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