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쯤 거래처 사장이 물건찾으러 왔다가 제 엉덩이를 쳤던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고나 그런게 아니고요.
물건을 제가 실어드리고 뒤돌아서는데 제 엉덩이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 치더라구요 잘했다면서...
순간 뭐냐고 화를 냈죠. 사람 어떻게 보고 그딴곳에서 하던 행실을 여기서 하고 있냐고.. 막 화를냈었죠.
그이후 매일 와도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 안하고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했더니 마지못해 사과하더라구요
"미안해.. 됐지?"
되긴 뭐가돼... 그래서 사장님 딸이 밖에 나가서 이런 대접 받으면 기분 좋겠냐고.. 했더니 또 무슨 말을 그렇게하냐고 하대요..
어이가 없어서. 그이후 쌩까고 지냈는데 대뜸 오늘 것도 좀전에 와서는
"올해는 시집안가" 이러길래 신경쓰지말라고 했지요.
"왜 말을 기분 나쁘게 하냐" 이러길래 신경쓰지마시라고 또 말했죠
그랬더니 도리어 화를 내기에
"나는 사장님과 말 하고싶지않다. 난 아직도 그날일 용서 한거 아니다." 했더니
그럼 자기랑 죽을때까지 이럴꺼냐고 지랄지랄 하면서 가대요.
내가 지랑 죽을때까지 만날일이 뭐가있다고..
아침부터 똥밟은거 같네요.
지는 딸같아서 내 엉덩이 쳤다고 하는데 전 그 드런 기분을 계속 느꼈습니다. 딸같아서.. 이딴말 하는 사람들 진짜 죽여버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