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농담이고, 걍 어느샌가 20년 쓴 물건이고, 지금도 잘 동작해줘서 기특해서 한번 기념삼아 올려봅니다.
20년전 초딩에게 부모님이 사주신 첫 컴퓨터에 딸려온 세진에서 생산한 키보드입니다.
그 당시 키보드는 죄다 기계식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놈도 기계식(후타바 스위치 인듯.)입니다.
음료수를 쏟아부은적이 없어서 그런가 고장 한번 안나고 아직까지 잘 쓰고 있네요.
사실 오래 쓰다보니 색깔도 누렇고(사진은 좀 하얗게 나왓네요) 키감도 예전과 달리 좀 둔해져서 기계식 느낌이 많이 줄긴했고,
ps2방식의 오래된 놈이라 보니 동시입력수도 5개인가 6개 정도라 게임용으로 적합한 물건은 아니지만 여전히 이걸로 게임도 하고 있네요.
사실 얼마전 기계식 키보드 나눔에 당당히 줄서볼려고 했지만, 갑자기 일이 생겨 인증샷을 못찍어서 ㅜㅜ
주인놈아 날 버리지 말라는 키보드놈의 농간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고장날때까지 쓸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48 MB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23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