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처음 퍼드를 접했을 때 퍼즐을 도대체 어떻게 맞춰야하는지 감을 못잡아서
콤보는 커녕 한두 세트도 제대로 못 맞췄었는데
그 때 퍼즐링 방법을 정리한 글을 읽으며 무한 회랑에서 연습하니 엄청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근데 아무래도 그림으로 된 퍼즐링 가이드는 보고 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영상으로 된 퍼즐링 강의들은 설명과 함게 바로바로 예시를 보여주니 이해하기는 좋지만
영상의 특성상 시간도 걸리고 보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한눈에 볼 수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움짤로 드롭 굴리는걸 보여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한번 써봅니다.
자, 우선은 첫번째 글이니 정말 자주보이고 아주아주 간단한 형태부터 볼게요.
너무 간단해서 어떤 분들은 '이게 설명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드롭판을 딱 봤을 때 어디서부터 건드려야할지, 뭘 맞춰야할지 눈에 안들어오는 분들께는
조금 도움이 될 거에요. (처음에 제가 그랬거든요.)
아래의 움짤들은 전부 불드롭을 기준으로 찍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할게요.
ㅅ자 형태 : 가장 많이 보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형태에요. 애니팡의 영향
(설명할 필요도 없는 간단한 형태여서 논란이 된 움짤이다)
ㄱ자 형태 : ㄱ자 형태로 배치된 드롭을 맞추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어요.
1. 한쪽 끝에서 ㄱ자 드롭을 그대로 훑고 지나간다.
2. 옆구리를 타고 90도로 꺾으며 풀어준다.
떨어진 ㄱ자 형태: 이것도 굉장히 쉬운 형태지만 퍼드를 처음하는 분에겐 눈에 잘 안들어오는 배치죠.
꺽인 선 형태 : 이걸 뭐라 불러야할지 몰라서 꺽인선이라고 했는데 맞추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어요.
1. 역시나 가장 쉬운 방법은 애니팡!
2. ㄱ자 맞추기를 조금 응용한 방법. 가운데 있는 드롭을 잡고 ㄱ자 형태로 만든 후 다시 직선으로 만들어주기.
어째서 이렇게 복잡하게(?) 굴리느냐 물어보신다면,
만약 제일 왼쪽 세로줄이 이미 맞춰진 상태의 드롭이었다거 아예 벽에 붙어있는 상태였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렇다면 만약 회복드롭을 굴려서 맞췄다고 한들 뒤 이어서 더 콤보를 맞추기 어렵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뒤를 생각한다면 저렇게 굴려서 넓은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어째 별거 없지만... 첫번째 글은 여기까지 쓸게요.
퍼즐링이 어려워 보인다며 퍼드 입문을 망설이는 초보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또 모바게에 퍼드 유저가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씁니다 ㅎㅎㅎㅎ
그치만 보던 사람들만 보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