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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교수들 '가만있지 않겠다' 시국선언
게시물ID : sewol_30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5
조회수 : 1313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06/04 00:36:06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603190907000&RIGHT_REPLY=R35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덕성여대 교수들은 3일 "앞으로 우리 교수들은 국가 권력의 비도덕성을 정당화해주는 전문가로 남지 않겠다"고 교수 사회의 자성을 촉구했다.

교수들은 이날 시국선언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식인으로서 침묵과 방관으로 일관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수들은 "사상 초유의 참사 속에 우리 사회의 컨트롤타워를 실은 배는 표류하고 국가의 공공성을 실종됐다"며 "개각이나 정부기구 조직 개편 등의 조치는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고원인에 대한 성역없는 조사와 진실규명, 책임자 엄중 문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 유가족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번 참사 과정에서 대처에 무능했던 고위 관료를 강력히 처벌하고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모욕하고 비하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제2의 세월호 참사를 일으킬 수 있는 무분별한 민영화와 규제 완화 정책을 전면 중단하라"며 "언론기관 통제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언론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 명단이다.

곽정연, 김경묵, 김경희, 김두한, 김미리혜, 김은희, 김종길, 박건영, 손재현, 신지영, 양만기, 우정민, 유견아, 윤지관, 윤희철, 이경옥, 이명찬, 이병호, 이소연, 이응철, 이정욱, 이호림, 정무정, 정요근, 정진웅, 정혜옥, 최진형, 한상권 이상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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