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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청년에게 고함
게시물ID : sisa_210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사
추천 : 2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27 15:23:53
2012 청년에게 고함 2009년에 지구촌은 금융위기를 맞았습니다. 커다란 타격을 입은 집단 중에 정치권력이 있습니다. 2010년 영국노동당 정권을 시작으로 해서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덴마크, 포르투갈 차례대로 경기 침체와 정책 부재를 책임을 물어서 모두 집권세력을 끌어 내렸습니다. 정권 교체가 가장 확실시 되던 그래서 집권여당이 당의 이름마저 황급히 바꿨던 대한민국은 별 탈 없이 집권을 이어갔습니다. 며칠 전에 중앙선거관리 위원회가 발표한 제19대 총선 연령별 투표율을 보니까 왜 그랬는지 조금 이해가 갑니다. 20대 후반과 30후반 청년들의 투표율이 60대 이상의 투표율 보다 현격히 낮았습니다. 그 정도 수준 갖고는 세상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정권교체를 늘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 당을 찍든, 어떤 이념을 갖고 있든 청년들이 투표장으로 가지 않는 다는 것은 그 나라의 민주주의가 성장을 멈춘 것입니다. 물론 그 책임은 청년들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조와 기성세대에게도 있습니다. 기성세대와 정치권력은 청년들이 뭉치고 하나가 되는 것을 가로막아 왔습니다. 고교생, 대학생, 재수생, 군인, 직장인 이렇게 청년들을 갈라놓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소년도 아니고 청년도 아닌 청소년이라는 말을 만들어서 청년이라는 말을 묻어버리고, 청년도 묻어 버렸습니다. 정부조직만 해도 청소년 역량 육성과 청소년 정책과는 여성가족부 안에 들어 있고, 청소년 육성 기본계획만 세워져 있습니다. 청년은 따로 키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청년이 만나서 뭉치고 정치적으로 각성하면 4.19가 되고 6월 민주항쟁이 되고 촛불집회가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정치권의 꼼수입니다. 청년여러분 여러분의 권리와 여러분의 꿈, 여러분의 미래를 지킬 사람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이웃나라를 의지하면 그 나라는 결국 속국이 되어 버리듯이 지도자를 기다리기만 하는 국민은 지배자를 만납니다. 여러분이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서 요구하고, 하나가 되어서 행동하지 않는 한, 여러분 청년의 정치, 여러분 청년이 꿈꾸는 미래는 오지 않습니다. 청년정치의 시작은 정의입니다. 물론 정의보다 더 높고 훌륭한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정의에 바탕을 두어야 되고, 정의를 품어야 되고, 정의에 의해서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청년여러분 정의를 향한 여러분의 갈망과 열정이 흐릿해 진다면 기성정치는 계속해 여러분을 기만할 것이고, 이 나라의 미래는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의로운 권력, 권력의 정의로움에 대해서 늘 집중해 달라는 것이고, 그렇치 않으면 동포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거듭 거듭 당부 드리는 것입니다. - 뉴스타파 20회 변상욱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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