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남산 1호터널 지나서 영O교회라는 데 있습니다

꾀 큰 교회구요. 

자기들 무슨 프로젝트 참여하라고 계속 전화하고 메일 보내고 그러더군요

사실 일이 좀 많아서 거절했고 그쪽 담당이라는 분하고 통화도 했는데

우리가 해놓은 프로젝트를 벤치마킹 해서 윗분께 보고도 하고 기준으로 삼는다면서

제안에 참여하라고 계속 설레발 치더군요. 마치 접수만 하면 당장 프로젝트 줄 것 처럼요.
 
그러면서 제안하는 업체가 없으니 꼭 좀 참여해 달라고.....

그래서 며칠간을 고생하고 주말에 작업해서 제안서 접수 했고

빠진 서류가 있다길레 그것까지 준비해서 퀵으로 접수

그런데 PT하루 전날이 되도 연락이 없어서 전화 했더니

서류 미비로 아예 제외 됬다고 하더군요. 

어의가 없더군요. 제안서 재본비에 퀵비에 일주일 간 고생한 노력이 하늘로 쓩~ 날아가더군요

낚인 거 였습니다.

꼭 제안해 달라고 설레발 칠때는 언제고 서류 미비로 PT할 기회도 안주다니...;;

제출 서류도 졸라 많습니다. 코딱지 만한 프로젝트 하면서 제출 서류는 수억짜리 처럼 제출하라고 하고

그래서 물어봤죠 그럼 몇 군데 업체가 PT 하냐고..그랬더니 덜렁 2군데 랍니다 ㅎㅎㅎ

업체 미리 정해 놓고 들러리 세우려고 한거죠.

교회가 이렇습니다. 

저도 교회 다니지만 교회 다니는 인간들 알고 보면 무지 저급 인간들 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자랑스러워 하면서 기본 예의도 모르는 저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