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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고기, 겨울 만난 장미다
게시물ID : readers_30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3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1/09 0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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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한겨울의 장미는 주장이 완고하다
어는 건 대수도 아닐 아름답기를 작정하여 눈꽃 드레스 입곤
제 맵시 하나 긍지로 삭풍 속에서도 더군다나 붉게 피어오른다
그 아우라가 선명하게 객혈 앓는 위증 같기도 하지마는
공주병으로 죽는다면야 꽃의 한 다 풀고 시드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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