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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웃으며 떠날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 [알싸 펌]
게시물ID : soccer_30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발이슛
추천 : 5
조회수 : 225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7/08 06:31:27
우리가 아는 박지성선수는 경기에 못나온다해서 불만을 가지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몇년 전 챔스 결승전에 충격의 결장을 했을 때도 별 다른 불만이 없던 선수였습니다. 그렇다고 돈을 생각해서 갈 선수도 아니며, QPR의 야심찬 플랜에 끌려 갑작스럽게 이적을 하기에도 100%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떠도는 의견 중 유력해 보이는것은 출장보장과 향후 박지성선수의 계획에 대한 지원, 또는 다른 한국 선수를 영입해 코리아 커넥션을 이룰 것이라는 의견 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물론 위의 조건들만 해도 충분히 이적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만, 그래도 무언가 다른 생각을 해보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생각한 '박지성 선수가 웃으며 맨유를 떠날 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현재 맨유의 상황을 토대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맨유는 최근 일본의 신성 카가와 신지를 영입함으로써 공미의 보강과 함께 일본 스폰서 유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박지성 선수의 QPR 이적루머가 떳습니다. 카가와 신지의 적응을 돕겠다던 박지성선수의 기사가 나온지 불과 며칠만에 그야말로 급 이적을 하게 된 박지성 선수... 맨유의 현지 팬이나 국내의 팬들도 당황스럽게 만든 이적입니다. 사람들이 당황스러운 이유는 위의 이유와 같이 박지성선수가 원했던 맨유에서의 은퇴 가능성이 높았고, 아직 그의 활용도는 높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오셔나 브라운 역시 조금은 갑작스러운 이적이었으나 맨유에서 성공한 첫 아시아 선수인 박지성 선수의 이적루머는 그들보다 조금더 당황스러웠습니다. 현재 맨유는 수많은 한국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박지성선수로 인해 더 많은 아시아 팬들을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 한 명의 보유만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맨유의 인기는 전 세계 어느팀보다 높았습니다. 거기다 카가와 선수의 영입으로 거대 일본시장과 스폰까지 유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하루에 몇억의 이자를 갚고 있는 맨유의 현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박지성선수가 이적한다면 한국 시장과 많은 팬들 역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맨유로서는 상당한 손해가 됩니다. 또한 맨유는 공미인 카가와 선수를 영입했지만 윙백 파비우 선수를 보내고 박지성선수를 보내려합니다. 수비자원 둘의 이적... 지난 시즌 불안했던 맨유의 미들 상황을 본다면 수비력이 좋은 박지성선수의 이적은 다른 대안 없이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저의 생각은 이런 상황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맨유는 중원자원 역시 필요하며, 한국 시장과 스폰서 역시 필요합니다. 맨유와 박지성선수, 나아가 QPR이 같이 윈윈할 수 있다면..? 많은 분들이 벌써 예상하셨듯이 바로 '기성용'선수의 맨유로의 이적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이전부터 최근 6월까지 맨유와의 이적설이 있었습니다. 지난 2월에는 퍼거슨 감독이 직접 올드펌더비에 관전을 오기도 했습니다. (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613000131&md=20120613153259_C)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6130100087150006449&servicedate=20120612)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2271729552242&ext=na) 중원 미드필드가 필요한 맨유는 이미 모드리치 영입에 실패했고, 그에 대한 대안을 꾸준히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셀틱을 오랜만에 우승시키고 이적이 확실시 되는 기성용선수는 30이 넘은 박지성선수의 좋은 대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의 영입으로 맨유는 한국시장과 스폰을 유지 할 수 있으며, 부실한 맨유의 중원에 유망한 수비 미들을 채울 수 있고, 고액 연봉을 받는 박지성 선수보다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한국선수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기성용선수 영입으로 셀틱에게 지급될 100억원 가량의 이적료는 현재 유추되는 박지성 선수의 이적료 (44억+44억/최소 44억,최대 88억)를 기성용선수의 이적료(100억)에 쓴다면 실제 영입 비용은 최소 12~15억의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운 한국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얻을 수 있으며, 한국 시장과 스폰을 이어갈 수 있으며, QPR은 클럽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평소 후배들을 생각하는 박지성 선수는 자신의 이적으로 대표 후배인 기성용선수가 자신을 대체해 빅클럽에서 뛸 수 있고, 자신 또한 꾸준히 경기에 나갈 수 있으며, 박지성 선수가 QPR에서 활약한다면 아시아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또 다른 한국선수 영입까지 할 가능성이 높기에 '만약' 현실화만 된다면 맨유-QPR-박지성-기성용 모두가 윈윈하는 신의 한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본다면 박지성선수측의 무반응과 기성용 선수의 EPL행 의혹, 퍼거슨의 셀틱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예전과 다르게 뭔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현 상황을 본다면 100%로 가능성이 없진 않을거 같습니다. 만약 위와 같이 된다면 박주영 선수의 하이재킹 이후 최대의 반전이자 박지성 및 기성용선수, 그리고 국내 축구팬들에게 최고의 반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생긴 호기심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위의 시나리오 같이 되지 않는다 해도 박지성 및 기성용 선수 그리고 한국선수들의 선전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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