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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는데 너무 아무렇지가 않습니다..
게시물ID : love_30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잉뿡뿡뺭
추천 : 0
조회수 : 13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20 1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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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사귄 남자친구와 몇일전 헤어졌습니다
이전에도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많은 일들이 있었구요.

최근 한달 가량.. 저에게 권태기가 왔었고, 이전에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졌기에 그저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처럼요.

그런데 더 이상 노력하고 싶지가 않아졌어요. 남자친구에게는 미안한 마음만 남아버렸어요.

저한테 잘해주는 모습들을 보며 그리고 예전의 일들을 생각하며 고마웠지만,  더 이상 남자친구를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저의 마음을 말하고 몇일전 헤어지자는 말을 했고 그렇게 5년간의 시간이 사라졌습니다.

헤어진 날, 헤어짐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너무 슬퍼서 집에가는 길에 울기는 했지만 ..

그 이후에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스스로가 미친사람 같습니다.
 같이 찍은 사진을 보거나 그 친구가 줬던 선물들을 봐도 아무렇지가 않아요.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게 맞는 말이겠죠.

제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너무 좋은 친구였고 고마운 사람이었는데.. 
이기적으로 제가 먼저 헤어짐을 말한거지만 이렇게 아무생각이 없을 줄이야.. 전 도대체 뭘까요 ..사람인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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