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이라고..
모든 넘치면 없느니만 못하다는 거죠.

낚시글과 함께 히오스 및 다른 게임의 영업글들
처음에는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특히, 베스트, 베오베 게시판에 상주하는 저로서는
가끔씩 보이는 그런 글이 정말 충격으로 다가왔지요.
어떨때는 이게뭐야?라는 심정으로
어떨때는 잌ㅋ겤ㅋㅋ뭐얔ㅋㅋㅋ 이라는 심정으로 말이에요.

..그치만 말이죠?
너무 지나쳤다는 겁니다.

무언가 세간의 큰 이슈가 아닌데도
점차 영업글이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재밌는 유저들도 있지만,
이젠 지겹고 짜증나는 유저도 생길 시기였어요.

"만명 이상의 조회"가 이뤄지는 동안
진지하게 그만하라고
총대 매고 댓글을 다는 "한 둘의 오유징어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으니깐요. 

그리고..

웃긴 낚시글 형식이지만,
결국 그 글들은 일종의 "광고"글이었습니다.
한 두번은 웃길 유머로 넘어갈 수 있어도,
빈도가 높아지면 더이상 "예외로 받아드릴 수 없어요."

신고받아 차단되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여기에 선비니 뭐니 하면서 화 내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왜 바보님이 "베오베 금지"를 만드셨는데요.
베오베만 들어오는 유저들에게 신고받지 않으면서,
단일 그룹 내에서만 웃고 끝내지 말고 좀 더 친구와 즐기자고
베스트에 보내자고 만들어 생긴 것이잖습니까?

이런 일이 생기지 않고 웃을 사람이 웃고 넘길 수 있길 바래서 만든 것이잖아요..

오유는 타이밍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몇 달 줄창 먹으면 질리고
아무리 골때리는(..!) 글이라도 몇 달 줄창 보면 식상합니다.

다들 거기에 맞춰서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