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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사용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07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계를사시게
추천 : 2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2/07 01:31:12
첫글이네염
사실은 이글 써볼려고 가입했어요 ㅋㅋㅋ

본론부터 말하자면, 욱일기를 하켄크로이츠와 동일선상에서 취급해야하는가? 에 관한 고민입니다.

우선 말하자면, 이 글의 목적은 일본 제국주의/군국주의 를 미화 혹은 쉴드하려고 함이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욱일기라는 명칭은 추후에도 설명하겠지만, 일본의 전범기와 민속문양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로써 사용되었음을 미리 알립니다.

욱일기와 하켄크로이츠(편의상 나치기라고 하겠습니다.) 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옛날부터 지속적으로 사용되어 왔느냐?'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욱일기는 뭐 일본의 민간 혹은 가문의 문장으로 흔히 쓰이던, 태양에서 레이져가 나가는 듯 한 모양으로부터, 2차대전 당시의 일본군이 민족성의 상징으로 쓰게 된거구요. 나치기는 유래를 찾아보면 히틀러가 2차대전 전에 고대 게르만의 행운을 상징하는 룬 문자로부터 따와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문맥상으로 볼 때 굳이 찾아와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키백과 출처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D%95%98%EC%BC%84%ED%81%AC%EB%A1%9C%EC%9D%B4%EC%B8%A0)

비교할만한 예시를 들기 위해서 한국기가 아닌 그리스의 국기를 들겠습니다. 태극문양은 물론 삼국시대부터(7세기부터) 사용되었다고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로 민족적 의미가 강한 문양이니까요. 그리스 국기를 보면 왼쪽 상단에 십자가가 있지요? 십자가는 그리스와 관련되어있기는 하지만 종교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여기서 가정인데, 그리스가 세계 3차대전을 일으키고 동쪽을 침략하여 터키를 비롯, 많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의 국민을 학살하고, 패했다고 합시다.(이는 단순히 십자가와 관계없는 피해자를 설정하기 위한 가정입니다.) 그리스가 3차대전에서 십자가를 군기로 사용했다면, 피해국은 이후 그리스국민의 모든 십자가의 이용에 대해서 반대해야하는걸까요?

다시 욱일기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욱일기가 일본의 군국주의의 상징이 아닌 민속적 의미로써 사용되어온 문양이라면 우리는 모든 욱일기의 사용에 대해 거부하고 보아야 하는 것일까요? 혹은 완전히 민속적인 의미에 대해 용납할 수 있나요? 예를 들어서 은혼에서 문제가 되었던 일러스트 중에서(작가가 전범기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는 일단은 논외로 두고 순수하게 예시로써) 일본의 전통복을 입은 등장인물들이 욱일기를 배경으로 하여 서있는 그림처럼, 민속적인 의미인지 무분별한 사용인지 애매한 경우는 경계하되 두고 보는 것이 나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무의미한 사용 모두를 경계해야 하나요?

욱일기 관련 논쟁글을 보다 보면 추천수가 많은 글만을 보아도 핀트가 약간씩 맞지 않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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