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마일이 리미트인 도로를 달리다가 워킹존에 진입해서 50마일이 리미트로 바꼈는데 모르고 달리다가 경찰차가 보여서 70만 안넘기게 달리자 그러고 6십몇마일 정도로 통과 했는데 거길 통과 하지마자 경찰이 손을 위로 들었다가 180도 각도 아래로 내리면서 부채꼴로 계속 시그널을 하는데 나한테 하는건지 아닌지 긴가민가 했지만 일단 멀지 않은 곳 오른쪽 도로 갓길에 세웠어요 그리고 기다리는데 제가 봤던 경찰차가 제가 있는 곳을 지나서 다른 차를 잡으러 가는 겁니다. 순간 저는 아, 내가 아니구나 싶어서 다시 차를 빼서 가는데 그 경찰이 또 다시 갓길에 세우라는 식의 제스쳐를 하길래 이번에도 나에게 하는건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지만 일단 또 다시 차를 세웠죠.
그리고 계속 기다리는데 저한테 기다리라는 별도의 사인이나 관심을 전혀 주지 않는 거예요. 앞서 세운 트럭옆에 가드레일을 넘어갔다가 다시 넘어오고 트럭 안에 들어가서 뭔가를 체크하는 등 .. 그래서 두번째로 내가 아니구나 확신을 하고 출발을 했는데 다시 뒤에서 손짓을 하는 거예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제 뒤에 다른 차가 없었던 것 같고 저한테 손짓 한 것이라 생각 할만 하지만 두번이나 정차 했는데 한번도 저에게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제가 아니라고 이미 확신을 한 상태였고 그대로 경찰하고는 멀어져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경찰이 쫒아오거나 하진 않았지만 혹시나 제가 명령을 무시하고 도망친 것으로 오해를 할까 싶어서 그게 걱정이 되는데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위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우의 수는
1.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기에 플레이트 넘버를 몰라 리포트가 안됨.
2. 경찰이 플레이트 넘버를 인지, 암기 하였고 벌점 혹은 벌금이 최대 3달 안에 고지서 형태로 날라 옴
3.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한 것으로 간주하여 경찰관이 법정에 사건 제출하고 변호사 선임해서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에 대해 설명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추측 해본 게 이 정도인데 사실 세우려 했다고 해도 정확히 뭐 때문에 세우려고 했던건지 모르기 때문에 확실한 건 아니지만..
위의 정황으로 봤을 때 어떻게 짐작이 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선배님들의 정보가 필요해요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