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옥으로 모아서 자기전에 톡톡 깨보면

금딱지가 한장이 나오던, 두장이 나오던...

1. '아 오늘 광분이한테 숟을 몇번이나 올렸는데, 겨우 한장 ㅜㅜ'

2. '나쁜 액토즈개끼들 ㅜㅜ 똥통에 빠져서 똥독오를넘들 ㅠㅠ'

3. '한장이라도 나온게 어디야.. 키라면 더 좋았겠지만..'

4. '뭐 최대딜한적도 없었고.. 한줄덱으로 툭툭 쳤으니까...'

5. '그래. 내일은 내일의 금딱지가 뜰거야'

이딴식으로 10여분에 걸친 정신승리를 완성할수도 있지만,

반면에,

홍차를 2잔씩이나 마셔가면서 70~80% 이상 딜을 해가면서 막타먹고

나오는 카드 2장이.

한니발이라거나, 빌헬름이라거나, 가넷이라거나, 모르가즈라거나, 유웨인이라거나, 뭐 기타등등 현란현란

이렇게 되버리면 한숨과 함께 욕이 스멀스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내가 왜 이짓거리를 하고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