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길수없는 강한자가 있는데 그 강한자는 나쁜놈이다 그 나쁜놈은 검은 분위기를 만든다 검은 분위기에 오염된 선량한 시민은 나를 공격한다 나는 그 시민을 공격해야 하는가 결국 나는 그 시민과 싸우게 된다 진정한 적은 그 나쁜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 세상에 원칙이 존재하고 지켜야할 규율이 있는듯해 보인다 하지만 틀렸다 원칙과 규율은 약한자들이 지키면서 산다 힘있고 돈있는 자들은 원칙과 규율을 무시한다 곧 그들의 힘과 돈이 원칙과 규율이 되어버린다 결국 사회의 원칙과 규율은 사회의 발전과 안녕을 기하기 위한 목적에서 강자들이 약자들을 통제하기 위한 명분으로 전락해버렸다 그런데 모두가 원칙과 규율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개혁하려 했던 사람이있었다 바로 노무현 이었다 그는 강자들에게 원칙과 규율을 지킬것을 당당히 요구했다 그 자신은 강자가 될수있었고 실제로도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가진 강자였지만 늘 약자의 편이었다 돈과 권력을 가진 나쁜놈들은 모두 노무현을 적으로 간주했다 강자가 될수있었고 강자이면서도 다른 강자들에게 대항했던 노무현은 강자들이 만든 폭풍에 나뭇잎처럼 날아가버렸다 너무 슬프다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자들은 모두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기 일쑤였다 즉 다 나쁜놈들이었다 그래서 인간은 항상 추했고 타락했다고 여기기 일쑤였다 하지만 노무현은 달랐다 그는 착한사람 이었다 인간에게서 그런 아름다움을 느낄수있게 해준건 그가 처음이었다
레드컴플렉스와 복지정책
레드컴플렉스란 무엇인가 빨갱이,안보,전쟁 우리나라는 빨갱이란 말에 민감하다 그도 그럴것이 6.25전쟁을 겪었고 휴전중인 분단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안보를 걱정해야 하고 안보에 민감하다 우리나라는 북한에 대한 강한증오를 가지고있다 당연한 얘기다 끊임없는 도발과 종북세력의 국가흔들기는 당연히 북한을 증오해야할 이유이다 하지만 안타까운것은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이다 소위 한국 보수세력들은 한국 진보세력들을 친북세력으로 매도하기 일쑤이다 그들중에 친북세력이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다분히 정략적으로 그들을 공격한다 그리고 그들은 민주주의를 찬양하고 공산주의를 증오한다는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복지정책 추진에 미온적인 태도를 가지고있다 복지정책을 추진하면 다 잘먹고 잘사는게 사회주의 냐면서 빨갱이라는 오명을 씌운다 하지만 복지정책을 반발하는것은 가진자들 즉 권력자들이다 그들의것을 나누어 주기 싫다는 것이다 보수세력이 추진했던 부자 감세 추진이 그 증거일것이다 그에 반해 진보세력이 추진했던 고소득자 추가 납세는 부자들과 권력자들의 엄청난 반발을 불러왔었다 부자들과 권력자들은 그들의 정체성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서울시의 투표성향을 보면 강남을 비롯한 부자동네는 모두 보수세력을 지지하고있음을 알수있다 또 보수세력은 60대이상 고령층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는데 이것은 레드컴플렉스를 이용하는 보수세력에게 넘어간것이라 할수있다 60이상 고령층은 전후세대가 대부분이라 안보를 우선시 한다는 보수세력의 미명과 복지정책을 반대하면서 그들이 내뱉는 말들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것 같다는것 과 사회주의를 배척하는것같이 멋지게 보인다는 것이다 진보세력 빨갱이 만들기는 보수세력으로 표를 결집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하지만 복지정책을 반대하는것이 진정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길인가? 하지만 유럽의 선진국들이 증명하듯이 탄탄한 복지정책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이요 선진국들의 공통분모임에 틀림없다 또, 대기업중심의 경제구조로 치닫는 대한민국은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인데 복지정책을 무시하면 어떻게 살것인가? 한국은 인재가 생명이고 인재들의 두뇌가 생명이고 그것이 국가의 운명이고 국가를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탄탄한 복지정책이 없다면 우리나라의 빛을 발하지 못한 인재들과 가난한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지 못할수도있다 그들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엄청난 것이라 외면할수없다 그들중에 어떤 대단한 인물이 우리나라 전체를 먹여살릴수도 있는지도 모를일이다 최소한은 유능한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수있는 터전은 마련되어야 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것이 탄탄한 복지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