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얘만큼은 관련상품을 잔~뜩 모아보고싶어!
라는 타입은 아닌지라
흔히말하는 잡식성입니다만.
피규어수집도 제법 적당히 하고있는 편입니다.
헤비 콜렉터처럼 닥치는대로 사모을만한 경제적 여건은 없기에
그럭저럭 여유가 있을때 괜찮은게 보이면 가끔씩 사는 주의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무리 좋은 캐릭터라도 피규어 퀄리티가 마음에 안들면
사고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고요.
또 퀄리티는 높은데,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의 재현이 아니거나, 내가 좋아하는 복장이 아닌경우에도
사고싶은 마음이 안들더군요
= ㅅ=;;;;
가끔씩 정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좋아하는 포즈 or 복장에 높은 퀄리티로 나오면
뭐.... 그건 옥션에서 웃돈을 얹어서 주고라도 사버리게 되지만요...
그래서 수집품을 보니 제법 희귀한 물건도 있었더라고요.
물론 레어 콜렉터들이 보기에는 소소한 물건들일지 모르겠지만요.
여하튼 10만원 가까이 하는 수집품을 수집하는데에는 뭐랄까 소흘히 하기는 그렇고
경제력이 썩 좋지 못하니 취사선택을 하고 있는건데
가끔씩, 퀄리티에 관계없이 한캐릭터에 꽃혀서 그 캐릭터에 관련된걸 닥치는 대로 모으시는 분들을 보면
차라리 속편해 보여서 부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