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당시 밀폐된 공간에서 1대1로 연상의 여인에게 과외를 받고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타이트한 흰색 블라우스와 검정색 치마를 입고 커피색 스타킹을 신고있었죠.
그런 그녀를 흘끗흘끗 쳐다보며 저는 저도모르게 그녀를 제 머리속에서 희롱하며 피식 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과외가 마치고 제가 일어서려는 순간, 저는 제 눈치없는 추리닝바지 한쪽이 고개를 쏘옥 내밀며
저를 향해 윙크하는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당황한 저는 그녀에게 고개만 까닥하고 바로 현관으로 나와
신발을 신고 나가려하는데, 그녀가 갑자기 저에게 쌕....쌕 이라고 말하는걸 귀로듣고 그걸 머리에서 해석한뒤 온몸이 굳어지며 머리속으로 101가지 상황이 필름처럼 촤라라라라락 지나가는것을 느꼇습니다.
뻣뻣한 고개를 억지로 돌려 그녀를 응시한 순간
그녀는 저에게 쌕쌕을 쥐어 줬습니다.
5학년때의 철없는 행동을 생각하면... 지금은 웃음만 나오는군요..하하하하하핡하하ㅡ하ㅡㄹ아프히히히ㅣ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