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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킹2를 베오베로!!!! ] 19화: 바르셀로나는 나의 것 #
게시물ID : gametalk_306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56
조회수 : 2127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6/04/16 11:42:14
- 이 글은 중세 유럽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치트나 모드없이 플레이하며 쓰는 연재글(연대기)입니다.
- 게임에 대한 설치 문의, 한글패치 다운로드는 유로파 카페(http://cafe.daum.net/Europa)에 가입하셔서 얻으시면 됩니다~
- 그 외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아는 만큼 최대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저도 오랫만에 플레이 하는거라 잘 모름;;)
- 마음대로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게 물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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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아사그라 가문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7100
2화: 돈, 좀 더 많은 돈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34
3화: 아사그라의 음모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54
4화: 안달루시아 십자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22
5화: 신의 보살핌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9225
6화: 카톨릭의 위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9873
7화: 전쟁 뒤의 이야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0270
8화: 혼돈의 유럽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0724
9화: 프랑스 여왕을 원해!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1299
10화: 베아른 정복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1695
11화: 발렌시아 성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2128
12화: 조안 공작의 분노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2819
13화: 아드리아노폴리스 방어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3459
14화: 여성의 권리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4679
15화: 크킹기어스! 반역의 조안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5235
16화: 아사그라 가문의 반란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6061
17화: 아사그라 2세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7471
18화: 18화: 청년의 첫 출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8130






아라곤 공작, 알바라신 백작, 사라고사 외 영주 아사그라 2세는

삼가 아라곤 왕국의 대왕이신 전하에게 이 편지를 바칩니다.

바라건데 전하께서 일독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제 아비 조안은 당대의 아라곤 국왕이신 안포스3세 전하께

영지 우르겔과 엠푸리우스의 지배권을 허락 받았습니다.

이 두 영지는 바르셀로나 공작령의 권역에 속해있는 바, 제 아비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권리의 일부를 인정 받았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아라곤의 전 시민과 농민들이 알고 있는 바이며, 신께서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 후, 저희 아사그라 가문이 다스리는 바르셀로나의 시민들은 평화롭고 풍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이 저희 가문을 열렬히 지지하고 있음은 전하께서도 자문회 위원들을 통해 이미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하께서는 어떠하셨습니까.

끝없는 전쟁과 군사지원으로 바르셀로나의 시민들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있지는 않으셨습니까.

그것을 보다못한 신의 대리자이신 교황 성하께서 미천한 이 몸을 바르셀로나 공작에 임명하시었고 저는 황송하게 이를 엎드려 받았으니,

저의 정당한 바르셀로나 공작령의 모든 영지와 일체의 자원을 양도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전하께서는 현명하시므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하고 분명한 방안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아라곤 왕국 내의 행복과 평화를 몹시 걱정하고 있습니다. 전하께서도 제 마음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선대의 왕들께서는 오랜 기간 나라를 유지하셨습니다. 전하께서도 그리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247년 5월 18일 알바라신에서.

아라곤의 공작 아사그라 데 아사그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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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이런 도발적인 편지라니.  어찌 신하된 자로서 왕에게 이런 편지를 쓸 수 있단 말인가.

나는 내가 쓴 이 편지를 바로 찢어버리려고 했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했다...

망설이지 않기로 했지않느냐 아사그라!

힘을 위해서 뭐든 하기로 맹세했건만, 아직까지도 나에게 기사로서의 마음가짐이 남아 있을줄은 몰랐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나의 누나가 이끄는 영지의 총병력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고 곧 출진 할것이다.

이 편지는 어차피 아무런 의미도 없다. 애초에 선전 포고용이었으니까...

지금 나의 선택은 과연 옳은 것인가? 왕을 배신하고 반란을 일으킨 기사가 되는 것이 과연 옳은가?

신께서 그것을 용납하실까? 그것은 나도 모르겠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는 단지 반역자이며 앞으로도 그렇게 기록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더이상 돌이킬 수 없다. 이미 모든 것이 늦어버렸다. 예전의 아사그라는 이제 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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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었습니다. 전쟁은 시작되었고, 이제와서 반역자의 이름을 때지는 못합니다.

모든 군대를 긁어 모읍니다. 8620명의 전병력을 소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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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외부에 정신이 팔렸더니, 막내 여동생 아그네스를 시집보내는 것을 잊고 있었군요.

게럴트라는 청년과 모계결혼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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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의 병력이 매우 적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 제가 훌륭한 기사가 될 예정이'었'던 아사그라를 데리고 왕을 배신하게 만들었는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현재 내 힘으로 전쟁을 이길만한 곳이 딱히 없다. 카스티야는 만만하지만, 영지 1개밖에 못먹는다.

2. 내 영지 2군데는 이미 바르셀로나 권역안에 속해있다. 그래서 언젠가는 여기 먹어야 한다. 안그러면 권역 때문에 평생 다투게 됨.

3. 교황에게 공작위 명분 요청되는 장소가 여기 뿐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 나머지는 빨간 글씨로 거절할거라고 떠있어서 무리였다.

4. 아라곤은 거듭된 전쟁으로 매우 약해져있다. 지금 싸우면 이길 수 있다.

5. 빨리 영토를 넓히지 않으면 안될 이유가 곧 생긴다. 게임오버 당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되면 연재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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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의 누노왕은 레온 왕국을 이 전쟁에 끌어들입니다.

결혼 동맹이 성사되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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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이 와중에도 셋째 아이를 출산합니다.

(첫째- 엘리오노르  둘째- 마르가리다  셋째- 엘리센다)

전부 딸이군요. 아들을 어서 하나 낳아야 되는데....


독자:  아니 여성 평등하다며? 법도 제정 했다며?


물론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상속'은 받을수 있어도, 남이 직접 영지를 '주지는' 못합니다.

저는 제 누나나 조카들에게 영지를 주고 싶은데 딸만 태어나면 그게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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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왕국이 도와주러 온다지만, 애초에 레온은 카스티야랑 전쟁 중이었습니다.

그들은 제 영지에는 올 생각도 없고, 결국 이 전쟁 내내 아라곤엔 발도 내딛지 않습니다.

아라곤 왕은 잘못된 동맹을 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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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바르셀로나는 점령했고, 왕의 군대는 철저히 격파 당합니다.

전쟁 점수는 44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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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여동생 아그네스도 아이를 낳았습니다만, 딸입니다.

그것도 매우 매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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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카스티야 영지 명분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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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노왕은 저 멀리 그리스의 필리포폴리스까지 병사를 보냈지만,

병사의 수가 너무 적어서 공성이 불가능합니다.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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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은 흘러 1250년이 되고, 누나 귀슬라는 드디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오토. 병약한 아이입니다. 운이 나쁘면 성인이 되지 못하고 죽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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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공성전은 끝나고 전쟁 점수는 100점으로 오릅니다.

전쟁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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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작령의 모든 영지는 이제 제것입니다.


그러나, 아라곤의 왕위를 빼앗지는 못합니다.

왜냐면 그는 여전히 저의 정당한 왕이며, 현재 카스티야와 전쟁 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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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알라이스가 성인이 되었고 우리는 결혼합니다.

지금 돈이 부족하므로 축의금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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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스의 능력치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ai니까요.

역시 플레이어가 능력치와 선택지에 관여하는 캐릭터와는 다를수 밖에 없겠지요.

한편 저에게는 '난폭' 트레잇이 달립니다. 무력이 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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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 알라이스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동맹을 맺었습니다.

또 거절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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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 직할령이 12/8이라서 무조건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매제인 게럴트에게 '베아른' 백작령을 하사합니다. 여동생과 조카도 남편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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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포익스 백작령은 아직 0살인 오토에게 줍니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얼마 안되서 백작이 되었군요.

사실 게럴트처럼 매제에게 땅을 줘버리면, 제 누나가 남편 따라 가버리기 때문에

더이상 제 신하가 되지 않습니다. 누나가 가버리면 저는 곤란합니다!



그러므로, 어쩔수 없이 0살짜리 아이를 백작으로.... 오토야 제발 죽지 마렴....

걱정되긴 하지만, 딱히 영지를 줄 친척이 없어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 봉신에게 땅 주기는 아깝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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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의 영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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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슬슬 후계자를 위한 준비를 미리 하고자 합니다.  현재 저는 분할 상속제라서, 땅이 갈라질 위험이 있거든요.

장자 상속제를 위한 '후기 봉건 행정법' 을 제정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자문회 5인이 모두 반대합니다. 이제 그들을 어떻게든 구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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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주교, 미카엘 백작, 로우리아노스 주교, 귀슬라 누나, 알폰스 시장

현재 자문회 위원인 이 5명 중에 3명은 찬성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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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로저.

호의로 96원 던져줬더니 바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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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미카엘.

호의 얻기, 자문회 지지 요구하기 전부 다 안먹힙니다.

'이해 관계 충돌' 의 마이너스 수치가 너무 강해서 뭔 짓을 해도 절대로 찬성하지 않겠군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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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로우리아노스

그냥 편하게 자문회 지지 요구했더니 바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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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알폰스.

미카엘 백작이랑 똑같습니다. 뭔 짓을 해도 안들어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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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누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는 반응이 전혀 다릅니다.

일단 반대이긴 한데, 빨간색 마이너스 수치가 한단계 밖에 안되네요. 거절의 강도는 약합니다.

게다가 미카엘이나 알폰스와는 달리 '우호도(관계도)' 를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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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에게 제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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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가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합니다!

하지만 뇌물은 한번밖에 못줍니다. 중복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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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일한 방법은 '칭호'를 주는 것입니다.

그녀를 '지명 섭정' 으로 임명하여 우호도를 상승시키기로 합니다.

매우 아까운 일이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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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칭호를 하사했더니, 마음이 이제는 풀리신 누님...

사랑합니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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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법률은 통과되고, 장자 상속제를 이제 할수 있겠군요.

아직 저에게 자식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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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누나의 관계도는 15.

그리고 누나는 전혀 알수 없는 이유로 '정교회'를 믿기 때문에... 카톨릭으로 개종을 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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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제는 개종시켰지만,  누나는 방법이 없군요. 개종은 포기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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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속법을 장자 상속제로 변경 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조건 중에 '저에게 불만을 가진 봉신이 없을 것' 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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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봉신들은 저에게 아주 많이 화가 나있거든요. 제가 전쟁을 오래한 까닭에,

그들의 병사를 계속 써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당분간 전쟁은 해선 안됩니다. 쉬어야 합니다.


사실 스샷 몇장으로 휙휙 지나갔지만, 이번 전쟁은 3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전투는 몇번 안했지만, 공성을 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병사 대충 얹어놓으면 금방 땅따먹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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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라곤의 영원한 네메시스인 제노아 공화국이 또다시 전쟁을 선포하고...

아라곤은 제노아의 군대를 막을 힘이 부족해 보입니다.

프로방스는 제 땅이 아니니 저랑은 관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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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자' 칭호가 달린 우리의 주인공.

이거 달린다고 뭐 딱히 좋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기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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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252년 1월 17일...


이상한 배를 타고온 이방인들이 해안선에 등장 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흑요석 구슬과 금으로 땅을 사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아다니는군요.

도대체 그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지어내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판타지를 너무 많이 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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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카스티야 영지 명분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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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카스티야의 3개 명분(클레임) 말고도 스웨덴 왕국에 대한 약한 명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왜 이런게 있냐고 하실수 있겠습니다만, 사실 제 어머니 건힐드는 스웨덴 공주였으므로;;

그녀의 아들인 저에게도 스웨덴 왕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단, 스웨덴 왕이 지금 여성이거나

어린아이라서 섭정을 받고 있거나

현재 계승권이나 상속 전쟁 중이거나

제 위의 계승자가 다 죽어버리는 바람에, 제가 2순위나 3순위가 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스웨덴은 남성 왕이 평화롭게 잘 다스리고 있었기에, 그런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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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백작령은 수십년만에 수니파에서 카톨릭으로 시민들이 개종했습니다.

매우 낮은 확률이라 스샷 찍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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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비록 반역자이지만, 아직도 왕의 신하다. 외적에게서 왕을 지켜야 하는 것은 기사의 임무다! ]




아사그라 이놈이 전지적 플레이어인 내 컨트롤을 벗어나다니!

뭐하는거야! 이 망할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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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그라는 제 컨트롤을 쌩까고 멋대로 제노아를 공격하여 적을 죄다 전멸시키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 겁니다.












뭐 어찌돼었든, 바르셀로나는 먹어치웠고 제노아도 박살을 내고 있으니

당분간은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 끝났습니다.

다 망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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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악! 성모시여!


수천척의 배들이 몰려와 수많은 병사들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해 지는 곳에서 온 이 침략자들은 그 수가 끝이 없고,

사로잡은 유럽인들의 심장을 뽑아 제물로 바치고 있다고 합니다!


맙소사, 판타지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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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와 아라곤의 전쟁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만, 이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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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 이방인들은 '아즈텍 제국' 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들은 현재 아키텐 왕국을 사정없이 도륙하고 있습니다!


아키텐이면 바로 우리 위쪽 나라이니,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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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즈텍 악귀들의 또다른 함대가 목격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아즈텍의 태양과 전쟁의 신, 우이칠로포츠틀리의 이름으로 전 세계를 정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재 동유럽은 몽골 제국으로 인하여 떼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서유럽은 안전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몽골은 머니까요.

그러나 몽골에 못지 않은, 혹은 그 이상으로 잔학한 아즈텍 제국은 자비없이 서유럽을 짓밟고

닥치는대로 사람들의 심장을 뽑아 인신공양을 할 것입니다!!


우린 이제 망했습니다... 다 끝났어...  그저 신께서 우릴 지켜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 신께서 원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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