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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살아라.. 진짜~
게시물ID : soju_8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마
추천 : 3
조회수 : 11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21 16:45:41
우선 결혼 했다고 하니깐 축하는 해줄꼐...

그렇게 결혼할줄은 몰랐다.. 솔찍히... 머 우리나이가 32살이니깐... 결혼 할시기지만..

우리가 2007년에 처음 봤으니깐... 5년이 지났네..

참 만나면서 많은 일이있었지.. 다 좋다!! 그냥 좋다고 치자..

나랑 사귀는 도중 너 바람 나서 헤어졌던거랑... 너랑 헤어지고 나 겁나 힘든 시간 다 지나고 나니..

너 다시 연락해서 나 흔들어 놓은거랑...

그당시 만나는 남자에 눈돌아가서 너 대출받아서 인생 종친거... 내가 뒷수습 해줄테니깐...

헤어지라고 했더니... 너 나 혼자 병신 만들고  그남자 다시 만난거.. 다 좋다...

너 니네 가족들에게는 난 진짜 상병신 되었지만...

그러고 몇년후 너 다시 연락왔지.. 어떻게 지내냐고... 그리고 다시만났지... 너 돈빌려 달라고 하더라

준다고 했더니 빌려 달라며.. 그래서 빌려줬다... 계좌로 돈 보낸거 같은데 금액 맞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생활 했지. 연인도 아니고 그리고 머 같은 관계로... 

사실 나도 너 만나면서 '이게 아닌데 이애랑 있으면 나중에 불행 할텐데' 라는 생각을 했어...

그래서 어느정도 선을 지키고 있었지 

그러다가 넌... 나에게 보증 서달라고 했지..

내가 다른말도 안하고 보증 서줬어... 너 옛남자때문에 신용그지 같아서 내가 보증서줘도 얼마 못받더라

니가 내 머릿속에 계속 들어와서 연락 하지 말자고 내가 했지만...

아직까지 가끔 니생각 나더라...

몇일전에 우연히 카독을 봤더니... 너 결혼 한거 같네....

좋아 축하해... 근데 씁슬하더라... 씨발.....

그날 술 많이 먹었다...

미안했다 
우리가 만나면서 지운 애 한데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너랑 헤어지고 만난 여자들한데도 미안했다... 니가 계속 마음에 걸려 잘 못해줘서 미안했다

그러면서 그냥 잊을려고 했는데.....

최소한 보증 서준거는 마무리 하고 결혼했어야지.. ㅡㅡ;;

넌 지금 전화도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하냐?? 너 신혼일때 이런말해서 겁나 미안한데.. 보증 서준건 해결해라 쫌~~

에휴~~~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더 적지는 못하지만...

넌~~ 진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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