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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길을 지나가려면 통행료를 내야한다. "
나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한 사람으로 기독교인으로서, 성지 예루살렘에 성지순례를 하려고 그 먼 브리튼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곳에서 강도떼를 만나다니!
당황한 것은 다른 순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우리가 강도들보다 머릿수는 많았지만,
난 애초에 기사가 아니라서 제대로 싸우는 법은 모른다고! ...게다가 강도들은 상당히 무장이 잘 되어있었다.
" 이 새끼들아, 죽기 싫으면 가진거 다 내놔라는 말 못들었냐! "
그래...빈털털이가 되는 것이 죽는 것보다는 낫겠지... 우리들은 말없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그 순간, 순례자 사이에서 왠 젊은 남자가 앞으로 나서는 것이 아닌가?
" 너희같은 무법자들에게 줄수 있는 것은 딱 하나, 강철 뿐이다! "
아니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야 이남자... 혼자서 뭘 어쩌려고!
" 정신 못차리는 또라이가 한놈 있군. 본보기로 이새끼를 죽일테니 잘 봐둬라! "
강도 중 한놈이 칼을 뽑아들자 순례자들 사이에서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여기서 시체 하나가 뒹굴겠구나...
그러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칼에 찔린 것은, 그 남자가 아니라 먼저 칼을 빼든 강도였던 것이다! 어느순간 남자의 손에 들린 검에서 강도의 피가 떨어지고 있었다.
" 저... 저새끼 쳐죽여!! "
강도의 두목으로 보이는 사내가 악을 지르자 강도들이 남자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남자는 대담하게도 마구 칼을 휘둘러 강도들을 쓰러뜨리는게 아닌가!
맙소사... 나는 검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분명히 저 남자는 체계적인 검술을 배운게 분명하다.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먹을 불끈쥐고 남자를 응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위험하다! 남자에게 활을 겨누는 강도가 있어!
" 활! 활을 쏜다 활! "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바닥에 떨어진 돌을 주워 활을 든 강도에게 냅다 던졌다.
활을 든 강도는 움찔하며 겨누던 화살을 물릴 수 밖에 없었다.
" 여러분, 우리도 저 사람을 도와줘야 하오! "
어차피 이판사판이다!! 나는 강도들에게 마구 돌을 던지면서 소리를 질렀고,
내 목소리에 순례자들도 저마다 가지고 있던 육척봉을 강도들에게 겨누면서 한 발짝씩 강도들에게 다가서며 압박을 하기 시작했다.
" 젠장, 후퇴해 후퇴! "
그리고 강도들은 자신들의 불리함을 깨달았는지 도망을 쳤고, 우리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이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되었다.
신께서 우릴 도우신게 분명하다... 나는 기뻐하며 우릴 도와준 남자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 다치진 않으셨소? 나는 게이라는 사람이오. 당신의 용감한 행동 덕분에 우리는 모두 무사할수 있었소 "
" 저야말로 고맙습니다. 게이씨가 저를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저도 분명 상처를 입었을지도 모릅니다. "
" 나는 우리를 위해 용맹하게 싸워준 기사의 이름을 알고싶소. 가르쳐주지 않겠소? "
" 네, 제 이름은... "
남자는 대답했다.
"아라곤의 아사그라. 그것이 제 이름입니다."
뭐.... 누나인 귀슬라는 이미 암살 시도가 들켰습니다. 들킨 암살은 그다지 위험하지 않아요.
그녀는 저에게 용서를 빌었고, 저는 관대하게 넘어가주기로 합니다.
물론 그녀는 여전히, 아라곤 공작령에 대한 강력한 명분이 있긴 합니다.
오늘 연재부터 4월 10일자 한글패치를 쓰고 있으므로, 기존보다 번역이 달라진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고생해서 한글화 해주시는 유로파 카페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저는 그 카페에서 활동하지는 않습니다만... 역설사 게임의 한글패치를 구하려면 어차피 가입하셔야 해요!
헨리 왕자는 제 고모의 남편이니, 고모부가 되겠군요.
아버지 조안 공작이 살아 계실때는 정말 찍소리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슬금슬금 뭔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2200원이라는 큰 돈이 있기 때문에
봉신들이 반란 일으켜도 겁 안납니다. 어차피 금방 성인이 될테니 겁날것은 없습니다.
뭔가 막장 상황을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미안하네여. 아쉽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14세니까 2년만 참으면 되네요. 그때까지는 전쟁이나 법률 변경등의 행동은 불가능하므로,
알바라신 영지에 '도시'를 건설하기로 합니다. 아사그라 가문에서 처음으로 하는 건설 행동입니다.
돈이 542원이 필요하네요.
원래라면 도시 건설에 6백원은 줘야 하지만, 아버지 조안 공작이 남겨놓은 3가지의 버프 덕분에
건설 가격이 할인되었습니다. 게다가 도시 세금만 35%의 버프가 달려있기 때문에(나머진 20%)
굳이 도시를 지은 것입니다.
아버지는 단순히 돈 뿐만 아니라, 매우 발전시킨(무역 이벤트, 길드 이벤트 등으로)
가문의 수도 알바라신을 남겨주었습니다.
주군 안포스4는 자신이 직접 제 여동생 '아그네스'의 후견인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허락을 했고, 이제 아그네스는 아라곤의 수도 바르셀로나에서 왕에게 직접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 왕의 제안에 거절하면 왕이 화를 내서 관계도가 떨어지므로, 그냥 허락했습니다...
[ 나는 몸으로 하는 모든 운동을 좋아해. 남들보다 강인한 체격을 갖게 될거야. ]
'늠름한' 이라는 트레잇은 처음보네요. 역시 최신 dlc
그러나 프랑스 '툴루즈' 지방의 여공작 '베아트리스'는 제가 가진 포익스 지방을 원하고, 전쟁이 벌어집니다.
물론 아라곤의 왕은 저를 보호할 이유가 있으므로, 아라곤 왕도 전쟁에 자동 참가합니다.
제 병력을 다 모았더니 4874명이네요. 적군이 더 많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인 저는 전투가 불가능하므로, 누나에게 모든걸 맡겨야 합니다!
누나 힘내!
1대1로 싸우면 당연히 수가 적은 우리가 패배하니까, 괜히 덤비면 안됩니다.
아라곤 왕의 군대 옆에서 알짱대다가 왕의 군대가 들어갈것 같으면 같이 따라서 들어가야 합니다.
아군: 10141 - 1597 = 8818
적군: 7311 - 2757 = 4554
옛말에 다구리에는 장사가 없다고 했습니다. 전투는 승리하고 전쟁 점수는 28로 오릅니다.
몇번 강조를 했습니다만, 강이나 바다를 끼고 싸우면 절대 지지 않습니다. 절대로요.
공격자에게 강력한 디버프가 걸리므로, 현재 방어중인 우리는 병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이상은 반드시 이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까 다굴치던 상황보다 교전비가 더 좋습니다.
단독으로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화에 시도한 '나바라' 클레임(명분) 조작이 성공했습니다.
남은 카스티야 왕국의 영토는 죄다 제가 조작 할겁니다.
아.... 이건 제 실수입니다.
잘 보시면, 현재 제 군대가 위치한 '툴루즈' 백작령은 '가론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가론 강은 주위에서 들어오는 대다수 지방(7개)의 적을 막아줍니다만!
지금 적군이 위치한 '루에르그' 에서의 공격은 막아주지 못합니다.
영어를 잘 보시면 가론강이 흐르고 있는 지역 명단에 루에르그가 없지요.
이러면 방금 전같은 디버프를 걸지 못합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진다는건 아닙니다!
적군이 저를 공격하고 있지만, 제 병력이 좀 더 많고 툴루즈 자체가 '구릉지' 이기 때문에
'수비중'인 아군에게 유리한 버프가 달립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누나가 강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누나 능력치가 짱쎄서 다 이김 -_-;;
현재 저는 8/5 직할령이라, 상태가 아주 안좋은데 이번에 도시가 완성되면서 9/5가 되었습니다.
남작령 하나하나도 전부 직할령에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새 도시에는 반드시 새로운 남작을 만들어서 남작령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모든 땅과 도시를 제가 다 가질수는 없습니다.
전투에서 이겼지만 전쟁 점수 겨우 1올라가네요.
역시 전쟁 주체인 아라곤 왕국군과 같이 싸워야 점수가 더 오를듯...
물론 가장 좋은것은 적의 영지중 아무곳이나 공성으로 함락하는 것입니다. 전쟁 점수가 화끈하게 오릅니다.
그 중에서도, 적의 수도를 점령하면 더더욱 높이 오릅니다.
국지전 몇번 이긴다고 전쟁 끝나는것은 결코 아니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롤과 비슷하게 적의 본진 깨야 이깁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16세 성인이 됩니다.
대단히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좀 아쉽게도 누나처럼 '위대한 전략가'는 되지 못했고
그보다 한단계 급이 낮은 '노련한 전술가' 교육 트레잇을 얻었군요.
무력은 굉장히 높지만, 전쟁 관련 트레잇은 없으므로... 전투 버프도 하나도 없기에,
정작 이 상태로는 전쟁터에서 별로 쓸모 없습니다.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능력치 자체는 사기적으로 좋습니다.
제가 처음보는 '예민한' '늠름함' 에다가 '영재' '야망' 처럼 좋은 트레잇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외교력 말곤 별볼일 없던 할아버지나, 관리력 말고는 허접하던 아버지보다 훨씬 좋은 능력치입니다!
그냥 타고난 재능러입니다. 단지 누나가 장군으로서 좀 더 사기일 뿐이지, 이 정도면 s급이죠. 기분 좋습니다.
대장군 되고 싶어여....
예전엔 대장군 되면 영구적으로 무력1 올라갔는데, 요즘도 그런가 몰겠네요.
이제 저는 결혼을 해야합니다. 사실 옆동네에 여왕 + 여왕 후계자들도 많던데 전부 저랑 결혼 안해줍니다.
제가 결혼할 수 있는 여성의 목록을 봅시다...
보헤미아 공주와 결혼하면 강한 동맹이 생길 것이고, 여백작들은 지금 당장 결혼해서 제 보탬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땅을 원하기에... 유일하게 저와 결혼을 허락한 여공작 '알라이스'와 약혼하기로 합니다.
게다가 그녀는 저와같은 아라곤 왕국의 공작입니다. 같은 왕국의 봉신들이니 결혼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더불어, 그녀는 딱히 형제 자매도 하나 없으므로... 상속 때문에 싸울 일도 없군요. 아주 좋습니다.
단지.... 그녀는 이제 겨우 4살이므로... 결혼을 하려면 12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핫?! 아청법으로 신고하지 말아주세요!!
그녀가 운이 나쁘게 죽는다면, 작위와 영지는 왕에게 돌아가지요.
알라이스가 성인이 될때까지 안전하게 제가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녀가 혹시나 공격 받는다면 제가 앞장서서 다 없애야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포스4세는 제 영지를 지켜주기 위하여, 대단히 잘 싸우고 있네요. 정말로...
감동의 눈물이... 크흡 ㅠㅠ
잠깐만요 눈물 좀 닦고...
제 직할령 최대치를 올리기 위하여 '중앙 집권' 법을 중간에서 높음으로 올립니다.
봉신 한도가 줄어들지만, 지금 제가 가장 급한게 최대 직할령 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호의를 그들에게 뿌리지 않았음에도, 자문회 위원 중에서 반대자는 전혀 없습니다. 지지자3, 중립2
이 법은 제 봉신들에게 딱히 아무런 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할령이 8/5에서 8/6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합니다... 땅을 나눠줘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누님이 툴루즈를 점령했고, 전쟁 점수 72로 오릅니다.
이 전쟁은 이겼습니다.
아............!! 뭐야 이거!!
갑자기 수많은 귀족들이 제 성으로 몰려 들어왔습니다. 무슨 난민도 아니고.
...아니네요. 난민 맞습니다.
크킹을 하시면서 가끔 이런 경우가 생기실텐데 당황하지 마세요.
갈곳 없는 귀족들이 온다는 것은, 주위에 대규모로 영지나 왕국이 타국에게 점령당해서 그들이 쫓겨났음을 의미합니다.
즉, 제 주위에서 무언가 큰 일이 생겼다는 것이죠.
카스티야 왕국의 일부 영지는 독립 해버렸고, 알모하드 왕조에게 공격받고 있습니다.
레온 왕국도 알모하드에게 영토를 빼앗기고 쪼그라든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이베리아가 알모하드에게 죄다 정복당할 것 같습니다! 레-레콘키스타 당할 판국입니다!
그러나, 도와주고는 싶지만 저도 지금 제 전쟁이 더 바쁘고... 제가 알모하드랑 맞다이 못이기니까여 쩝.
그러나 지금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알모하드 뿐만이 아닙니다.
수십년간 비잔틴 제국과 영혼의 맞다이를 반복하던 '룸'술탄국이 결국 비잔틴의 영토를 대부분 먹어 치웠습니다!
....그러나 더욱 무서운 것은, 몽골 제국이 그 자리에 슬쩍 끼어들었다는 것이군요.
몽골과 룸은 비잔틴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비잔틴 제국은 멸망하지는 않았지만, 영토가 줄어들었고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을 빼앗겼습니다.
전체적인 영토가 사방에 흩어져 있으므로, 나라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거의 반쯤 망했네요.
제 고모부 헨리 왕자의 영지인 필리포폴리스는 비잔틴에게는 상대적으로 안전해졌지만
이제는 룸술탄국과 국경이 맞닿아졌으므로;;; 오히려 더 위험해졌습니다!
성전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전쟁은 끝납니다.
베아트리스 여공작은 안포스4세에게 항복하여 보상금을 지불합니다.
전쟁이 끝나자, 저에게 '잔 드리는 자' 라는 귀한 명예작위를 하사 하시는 안포스4세 전하.
왕에게 술을 채워드린다는 것은, 단순히 술 따르는 하인이라는 뜻이 아닌 대단히 영광스러운 직책입니다.
술에는 몰래 독을 태우기가 쉽기 때문에... 가장 믿을수 있는 신하만이 왕의 술을 채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저를 가장 믿는다는 뜻이겠지요.
[ 외적에게서 저를 지켜주신 것도 모자라서, 이런 명예로운 작위까지 주시다니... 그저 황공할 따름입니다. ]
그리고 왕은 저에게 왕국의 대장군으로 임명하고, 저는 수락합니다.
자문회가 되고 싶던 야망이 완료되었군요!
독자: 네 누나가 무력 높고 짱쎄다며, 그녀는 안뽑아주나?
제 누나는 왕의 신하가 아니므로, 왕국의 자문회가 되지 못합니다. 제 신하입니다.
만약 그녀가 왕의 대장군이 되고 싶으면, 저를 떠나서 왕의 신하로 들어가면 되겠지요.
물론 저는 보내줄 생각따위 없습니다만...
[ 나는 아버지의 유언을 곰곰히 생각했다. 과연 신이란 무엇인가...
정말로 우리 가문을 지켜주고 계신건가? 만약 그렇다면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
신을 직접 뵙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는 있겠지요.
신앙심이 강한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의문이 생길 경우 '성지 순례'의 길을 떠날 수 있답니다.
저는 당분간 모든 작위와 명예를 다 버리고, 한사람의 평범한 신도가 되어 성지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순례가 가능한 장소는 많습니다. 교황이 계신 로마도 있고 캔태베리나 산티아고 같은 성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위험하고 가장 멀리있기에 가장 신앙심이 깊은 사람만이 찾아간다는 성지 '예루살렘'이야말로
도전할만한 목표입니다.
[ 짐을 다 꾸렸다. 이제 나는 더이상 공작도 뭐도 아니다. 혼자서 성지를 향해 떠나는 것이다. ]
현재 예루살렘은 이슬람에게 점령 당해있지만, 성지 순례는 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살라딘은 그것을 허락 했었습니다.
가는 길은 위험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서 적을 물리칩니다.
늙은 여인이 성지 근처에 살고 있는 자신의 딸과 가족을 위해 자신이 준비한 돈자루를 전해줄 수 있냐고 합니다.
그 돈을 전해주지 않고 제가 몰래 먹을 수도 있도 있고, 요청을 무시할 수도 있고, 정직하게 전해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돈자루 안에다가 몰래 저의 돈을 추가로 더 넣어서 전달해 주었고
'자비' 트레잇을 얻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성기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보냅니다.
30% 확률이지만, 성공하여 무력1이 올랐습니다!
[ 오, 예루살렘... 예루살렘이여! ]
드디어 성지에 도착합니다.
성지에서 기도를 하며, 좀 더 신과 가까워진 듯한 기분을 받습니다.
[ 자, 이제 돌아가자.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 ]
성지 순례를 마친자는 '순례자' 트레잇을 얻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명예로운 칭호입니다.
서쪽을 향해 계속해서 정복중인 '몽골 제국' 은 루스 지방에 대한 침략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를 막을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몽골 제국을 막기 위한 거대한 연합군이 형성됩니다.
그러나, 상대는 세계 최강의 몽골 제국입니다.
과연 연합군은 자칭 칭기즈칸이 거느리는 10만대군의 몽골군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오직 신께서 지켜주시기를 기도하며...
[ 신께서 원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