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쇼미더머니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말로 논란이 되고 있더군요.
평소 무도외에 TV를 보지 않아서 페이스북에 난리가 난 것을 보고 알게 됐습니다.
가뜩이나 요즘 여성인권 논란부터 시작해서 넓게는 산부인과에 대한 인식이 안좋다보니
대중들이 보는 프로그램에서 선 보일 가사인데 참 생각없이 썼구나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것들을 보면서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생각들에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 생활부터 힙합 가사까지 생각해보면 수 많은 비하가 숨어있습니다.
병신, 좆같다. 존나 등등 이런 욕설이 들어간 가사들은 19만 붙으면 논란이 생기지 않습니다.
병신은 한자어로 온전치 못한 몸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비속어로 사용하다보니 비속어가 된거죠.
장애인을 비하하는데 사용하면 이것도 나중에는 비속어 취급을 하려나요?
과연 여기서 대중들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이러한 논리에 의해서 저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고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나오는것 아닌가 추측합니다.)
심지어 이번 힙찔이들 비판하는 여성들이 좆같다느니 존나라느니라는 말을 참 많이 쓰더군요.
여성 비하 발언에 발끈해 하면서 남자의 성기를 그렇게 무분별하게 언급하다니요...
그들의 잘못을 비판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근본적인 것들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페북에 남기면 그네들을 저격하는 것 같아서 오유에 글 남겨요ㅠㅠ
ps
절대 쇼미더머니를 옹호하는 글이 아닙니다.
단지 무분별하게 비판하는 사람들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혹여 문제가 되는 문장이 보이면 말씀해주세요. 정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