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620141107554 경기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오원춘(42)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끔찍한 인육 매매 시도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오원춘이 항소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자 유족들도 재수사를 촉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피해자 남동생인 A 씨는 20일 "경찰 초기 수사 과정에서 사체가 회처럼 떠져 있는 것을 보고 인육과 장기 매매 가능성을 검찰과 경찰에 꾸준히 제기해 왔다"며 "이 부분은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재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여러 정황을 볼 때 오원춘이 인육과 장기 공급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강간의 흔적이 없는 점
▲360여 점이나 되는 살을 회로 뜬 것 같이 뼈와 발라내어 봉지14개에 나눠 담은점
▲휴대전화를 4대씩이나 운용한점
▲중국에 수차례 수천여 만 원을 송금하고 잦은 왕래를 한 점
▲장기를 훼손하지 않은 점 등을 정황 증거로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