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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i - 같은 베개...
게시물ID : media_6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ay
추천 : 5/4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2/20 15:40:32


하룻밤 자고나면 괜찮을거라..

그 밤이 어느새 천번째 밤이야..

니가 떠난 그 날부터 매일밤 나를위로해줬던건..

언젠가 니가 내게 사준 베개야..

한시도 떨어져 살수가 없을때..

서로같은 베개위에서라도..

꼭 잠들자고 약속했었던..



똑같은 베게 베고서 잠이들면..

어디서든 함께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잠들때까지 전화기를 붙잡고..

사랑한다는말 지겹게 나누고..

두 베게가 하나되는 그 날을..

그리며 행복했던 날..



이제는 그 베개를 끌어 안고서..

눈물을 흘리고 후회를 흘리고..

너에게 다 미쳐주지 못했었던..

나의 마음을 또 흘리지..



똑같은 베게 베고서 잠이들면..

어디서든 함께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언젠가 잊혀질 날이 올 것 같아서..

슬픔도 멈출날 올 것 같아서..

왜 옅으로 시간이 내 맘까지 앗아갈까..



아직도 너만 꿈꾸고 있는 바보..

이런 나도 잠들날이 올까봐..



똑같은 베게 베고서 잠이들면..

어디서든 함께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사랑이 눈떠 그 곳에 그 자리위에..



영원토록 이 거릴 또 누워도..

너와 똑같은 추억 하나 가진 날..

그래도 너라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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