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적해달라는 문구의 지읒조차 나오지 않는 글에선 지적을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매너구요 그림 쪽에선 거의 상식으로 받아들여져요...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다" 라는 마인드는 어디까지나 지적하시는 분들 생각이지 지적받는 사람 입장에선 슬프고 화가 나요ㅠㅠㅠㅠ
지적이야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그림 갓 시작한 초등학생들이 많은 카페에서도 흔히 보이는 게 그림 지적해달라는 글이고 지적하는 덧글이예요.
근데 그런 나이대가 어린 그림 커뮤니티에서도 '그림 지적해주세요' 라는 말이 없는 한 아무도 지적 안해요.
왜냐구요? 지적해달라고 안했고, 내 그림을 보여주는 글인데 왜 굳이 지적을 해요.
더 발전할 수 있을텐데 아깝다 싶으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냥 즐기려고 올린 그림에 일일히 지적을 하시는 건 매너가 아니예요.
그건 당장 그림 그린 당사자를 위한 것도 아니예요.
차라리 "이러이러한 점이 좋지만 나중엔 이런 식으로 그려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정도만 되도 어느 정도는 수긍할 수 있어요. 물론 제 기준에서요.
막 나가서 친척들 오지랖을 듣는데 표정관리는 해야하지, 다 너 위해 이런거라니깐 참아야하지.. 이런 기분인데, 그걸 여러 명한테 들어봐요.
아무튼 그림 그리신 분이 부탁한 거 아니면 지적하지 마세요. 보는 사람도 상당히 불쾌해요.
내가 잘 봐서 눈호강했는데 댓글에서 누가 하나하나 지적하고 있으면 기분이 꽁기해져요.
부탁하지 않은 지적은 오지랖 그 이상 이하도 아니구요 절대 당사자를 위한 것도 아니예요.
답답해서 글 좀 써봤습니다...흡...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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