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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래퍼들은 한번씩 나라걱정이라도 했지
게시물ID : star_305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위아저씨
추천 : 13
조회수 : 1176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5/07/11 14:52:53

위 동영상은 지금으로부터 16년전, 나라걱정하는 래퍼들이 모여서 만든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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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뭐 힙합이라는게 원래 허세도 좀 부리고 "나 잘났네"하며 까부는게 힙합이기도 하죠.

그런데 문제는 그게 힙합의 전부가 아니라는겁니다.

위 영상처럼 나라걱정도 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도 하고, 때로는 위험한 인물들을 향해 풍자도 하곤 하죠.

힙합의 정신은 본래 '자유'입니다. 

틀에 박힌 질서와 문화를 벗어나 하고 싶은 이야기 마음껏 하겠다는게 힙합정신이죠.


그런데 쇼미더머니는 그런 힙합이 자본과 만나서 벌어지는 참사죠.

래퍼들은 자신들의 rhyme을 팔아먹기 위해 msg 듬뿍 친 라면으로 만들고

본질적 catharsis는 사라진 포르노그라피의 orgasm만 남았어요.

아오이 소라의 body movin보다 못한 저 양아치 딴따라들의 MIC movin은 씹다버린 껌보다 못해보이네요.

freedom fighter는 사라지고 f**kin idiot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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