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같은동네 살던 친구놈인데..
네이버 블로그 찾아보다가 내.블로그를 찾았다고
문자하고 전화하고.. 훔.. 주말마다 낚시 안가냐?
나 꺽지회좀 먹여줘....
계속 보채길래...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낚시하러가자고 했다.
나 : 아직 추워서 물고기 안나온다..
친구 : 니가 낚시 좀 알려줘.. 박조사..
나 : 조사라고 부르지마라..ㅋㅋㅋ
친구 : 낚시를 좀 알려주면되지..
나 : 야.. 난 낚시 잘 못하고 맨손이야..
친구 : 암튼 오늘 꺽지회 먹여줘..
나 : 웅..
그리고나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 이 녀석과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이녀석은 0마리 저는 한 30마리..
활채는 차에 갖고 다니는데.. 용도는 물고기 크기 선별할때 작은건 살려주고 큰것만 취하려 갖고 다닙니다.
요즘은 걍 물고기잡아도 안갖고오고 살려주는 중인데 이녀석에게 이 물고기들을 다 줍니다..
나 : 야.. 이정도면되지? 꺽지회 뜰줄알지? 모르면 인터넷보고 그래도 모르니 디스토마 약 약국가서 사먹고..
친구 : 웅 고맙다...
나 : 야.. 나 부르지마.. 엄청 바빠.. 올해는 낚시 못갈정도로 바쁠거같아..
친구 : 나랑 같이가..
나 : 바빠임마..
친구 : 넌 안갖고가?
나 : 웅 안갖고가.. 갖고가야 뭐 안해먹어서 손질하고 친구들 보내주고 그래..
그랬더니 친구놈이 이거저거 챙겨주드라구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