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생때 본거로 기억하는데
배경은 유럽 중세였던거로 기억하고
막내 여동생이 중년 기사(?)한테 시집(정확히 기억은 안남)가는데
어느날 그 기사가 자기 며칠동안 멀리 갔다온다고 하고 검은색 열쇠꾸러미랑 황금열쇠 하나를 주더니
검은색 열쇠꾸러미는 각종 옷,보석,음식 등 온갖 진귀한 것들이 있는 방이였는데 황금열쇠는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하고 떠납니다.
여주인공은 처음에 신나게 검은색 열쇠로 이리저리 방을 돌아다니며 옷,보석,음식을 누리고 있다가
지하로 들어가는 방을 발견하게 되는데 검은색 열쇠로 안열리길래 황금열쇠를 꺼내들며 그 기사가 열어보지 말라고 한 말을 생각하며 고민에 잠기다가
결국 문을 열고 들어가고 마는데 거기엔 여태 맞이했던 부인들로 보이는 시체들이 십자가에 못박힌 모습으로 한 열댓명이 있었습니다.
여주인공은 무서워서 도망가려는데 문이 안열리고 갑자기 그 방안에서 장미꽃바람이 휘리릭불더니 그 황금열쇠로 스며들고나서야 문이 열리고 여자는
황급히 나와서 무서움에 떱니다.
남자기사가 돌아오고 여자한테 그 검은열쇠에 있는 각종 물건들은 다 가져도 좋다라고 하며 대신 황금열쇠는 반납해달라고 하며 하얀색 수건을 내밀었
는데 여자가 두려움에 떨더니 결국 반납하게 되는데 황금열쇠를 올려놓은 흰수건위에 피가 고이는걸 보고 남자가 빡쳐서 으아아아앙아ㅏ 하면서 여자
를 죽이려고 하였고 여자는 잘 도망다니다가 집근처에 온 오빠들한테 무사히 구출되었고 그 남자와 집은 불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이게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인데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너무 오래돼서 기억은 안나는데 스토리는 그래도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