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카라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걸그룹 서바이벌이 얼마나 가슴 아픈 결과를 내는지 봤기 때문에
이번 식스틴도 조금 걱정을 했음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마무리가 됨
그리고 오늘 나온 결정....박진영의 핑계인가? 회사를 위해 어쩔수 없이 한 선택인가?
방송 시작때 걸그룹 서바이벌이라는 간판을 달고 시작한 프로그램이니만큼
떨어지면 끝
이라는 냉혹한 연예계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는 잘 알겠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진 참가자를 최종합격 시키는 모험수를 둔 박진영
갑질이다 짜고치는거다 이럴거면 왜 했냐
이런 말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전 솔직히 회사대표로써, 또 한 그룹의 프로듀서로써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함
신인 걸그룹이 시작할때부터 이렇게 엄청난 관심을 받고 거대한 팬덤을 거닐고 데뷔하는건 진짜 엄청난 기회임
그건 거그룹뿐 아니라 회사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수많은 신인 그룹들이 팬덤 유치에 실패해서 무명생활을 하거나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수두룩함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팬덤을 모으고 그걸 발판 삼아 유명해지게 하는게 회사가 할 일
그리고 프로듀서는 자신이 컨트롤 할 수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완벽한 그룹을 만들어내는게 중요함
사실 미리 9명으로 머리속으로 구상해놓고 방송을 통해 쑈를 한거였다??
이건 잘 모르겠음
아마 7~8까지는 유동적으로 생각했을텐데 9명까지?? 이건 사실 7명만 뽑는다고 시작했던 취지랑은 많이 벗어남
지금 이 상황은 진짜로 회사랑 박진영의 계산에서 벗어난거라고 보여짐
누가봐도 메이져인 4~5명과 시청자 반응을 통해 2~4명을 뽑아야겠다...이정도만 계산하고 들어갔을거임
근데 어랍쇼?? 생각보다 너무 박빙...게다가 계산에 넣어뒀던 멤버는 리얼프로그램 안에서 너무 어처구니없게 탈락...
결국 판을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에 7인조에서 9인조로 바꾸면서까지 모모를 데뷔시키는건
회사입장에서도 확실히 큰 모험수임
하지만
7인으로 확정지었으면 쯔위는 탈락...이것도 사실 말이 안되는거고
그렇다면 8인!!!? 으로 할바에는 어차피 처음의 약속은 못지켰고
9인으로 제대로 만들자
뭐 이런거 아니었을까 생각됨
사실 모모를 추가하든 안하든 8인이든 9인이든
이쁘고 춤 잘추고 노래 잘하면 잡덕본능이라 어차피 좋아하게 될테니
이쁜애들이 2명 늘어나서 좋은것도 사실임...
떨어진 멤버들...특히 케이팝스타 자매들 채령 채연이 ㅠㅠㅠ
그리고 끼 폭발 소미
노래 잘하는 지원이...아까운 애들 많지만 언젠가는 티비에서 볼 날을 기대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