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겨온지도 어연 15년..
처음 접했던 스타크래프트는 내게 우주의 광활함을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그리고 보이지않는 것들(럴커, 다크템플러 등)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었다.
레드문는 아이디 비번 치는데 15분, 캐릭 선택하는데 15분이라는 참을성을 알려주었다.
뮤는 강화할수록 번쩍인다는 물질만능주의를 깨닫게해주었다.
그리고 내 가난함도 깨닫게해주었다.
리니지는 결국 제일 무서운건 인간이란걸 깨닫게해주었다.
그리고 가장 못믿을것도 인간이란걸 깨닫게해주었다.
그리고 리니지2는 엘프여캐 팬티는 당시 내게 그 어느 야동보다도 자극적이었다.
그리고 마영전은 게임내 속옷이 현실보다 비쌀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테라는 역시 그래픽이 좋을수록 팬티도 선명하단걸 깨닫게해주었다.
와우는 여캐도 저따위로 생길수있구나 하는걸 깨닫게해주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는 내 손이 개만도 못하다는걸 깨닫게해주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게임은 누군가 혹은 당신과 함께할수있기에 즐겁다는걸 깨닫게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