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막부시절을 거치면서 지방 행정단위가 나라(國)를 썻을 정도로 지방 권력이 난립했음.
당연히 쇼군에서 덴노로 권력이 넘어가는데 가진권력을 넘겨주기 싫었고 막부의 일본과 메이지유신 이후의 일본은 사실상 서로 다른 국가에 가까운 개념이고 당연히 권력 집중을 이뤄내고 싶어함 그래서 시행하는게
1. 폐번치현이였음
영주단위의 행정구역을 중앙에서 관료를 꼽는 게 골자이고, 눈에 보이는 상징적인 것은 폐도령과 성을 부수는 것으로 이전 지배계층을 터는것이 필요했음 예를 들어 조선초기 유학자 계층이 지방호족을 몰아내는 것으로 이해하면 편하겠다.
이건 워낙 유명하니까 길게 설명할게 없네
2. 사찰과 신사의 분리임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찰도 가보면 토속신앙과 불교의 접점인 산신각과 같은 부속건물이 절안에 있는 경우가 있는 데
일본의 경우 신토(텐노를 중심으로하는 일본의 일종의 무속신앙)가 사찰과 혼합되어 있는데
막부시절의 경우 불교의 영향이 강했고(우리가 흔히 아는 썰인 '일본은 고기문화가 없고' 가 여기서 기반함, 고래고기에 집착하는 문화는 여기서 영향을 받은것도 있다. 마치 한국 농촌에서 소는 우경의 기반이니 개고기에 집착한.... 이거는 나중에 기회되면 이야기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일본은 일본내 사찰에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함 신토기반인 신사가 될 것인가? 아님 불교기반인 절이 될것인가.
이게 또 재미있는게 한국사에서 보면 숭유억불처럼 숭유는 유교기반으로 조선의 중앙집권에 한축이 되었듯 요것이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일본의 불교는 한국과 더불어 '승병' 이라는 다른 지역 불교에서 찾기 힘든 무력을 가진 집단이고,
지금도 일본의 사찰은 가업(?)인데 한국과는 다르게 승려가 결혼하고 자식을 갖고 물려주는 곳이고 대게 재산과 인력이 넘치니 하나의 군벌화 되기 좋았음.
과거막부시절에는 지방영주소유 사찰이라고 쓰고 영주의 가족 측근들이 운용하는 공간이니
단순히 종교를 선택하라는 것이 아니라 막부야 텐노야를 선택하라는게 되는 것이고... 이것만해도 글이 한편인데. 넘어자가자고.
자 여기서 우리가 아는 국가의 성립에서 보이는 행정개편과 지배계층 종교의 변화가 다 들어나는데
하나 더 수도의 이전이 있음
교토중심의 막부정치가 도쿄로 옮겨가게 됨 여기에도 재미있는이야기가 많지만 오늘할 이야기는 서울이야기니까
원래 이맘때 일본놈들은 일뽕 맞아서 눈이 돌아가니 더 급진적인 상상을 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되는데.
조선에는 총독, 통감을 보내서 통치했잖아 이게 또 대만이랑은 다른게 대만보다는 좀 급이 높은 양반들이 왔고 실제 다음대 총리가 되는 거쳐가는 자리 또는 군부의 요직인데 세금을 거두면 일본에 보내고 쓸돈은 또 일본의회에서 타서 써야 하는 구조였어서 미묘한데 의회랑 사이가 좋을수 없는 자리였단 말이지 그런데 의원들이 누구냐
지방의회에서 뽑히는 의원들은 지금도 그렇지만 동네에서 힘 좀쓰는 그냥 그놈들이 의원이 되다 보니 막부때 그놈들이네?
(일본애들 의원직 세습하는건 유명하지? 실제로 우리는 죽으면 보궐선거지만 일본은 자식이 물려받는다.)
그래서 나오는게 잠깐 조선은 힘있는 일본인이 없는 무주공산이네?
저기를 텐노직할령으로 하면? 수도를 저기로 옮기면 만주 지배도 쉽지 않을까?
더군다나 원래있던 수도가 개박살이났네?(관동대지진) 다시 지을꺼 다른데 지으면 안될까?
여기서 나오는게 일본의 수도를 서울로 옮기는 계획
급발진했지만말이야 이런 생각하는 놈들의 머릿속이 꽃밭인데 어쩌겠어
그런데 말이야 이게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
(묘청의 서경천도운동 이건실패했지만, 조선의 개성에서 한양천도에서 알 수 있듯-기존 권력기반의 붕괴 인데)
하물며 아니 노무현정권에 행정수도이전도 그 난리가 나는데
나가리가 났지 중일전쟁 2차세계대전으로 일본은 낫 이너프 미네날이 되버리기도 했고
그런데도 이게 추진된 것은(간이라도 본것은) 일본 군부와 의회의 마찰 때문이기도 했고
난 천황의 직할령으로 만들기위한 사전작업이 임난일본본부 설이나 백제인 후손설이 민간에 퍼진 것이라고 생각해
밥먹고 소화하면서 쓴 막글이라 두서가 없고 재미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일해야해서 급히 줄여요. 반박시 여러분 말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