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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관상,점,굿에 대한 잡글....
게시물ID : humorstory_297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인의바다
추천 : 3
조회수 : 10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17 10:15:08
저희 할머니는 무당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수군 수군 거렸죠.. 동네에서도 유명하여 사람들이 끈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럴때면 멀리 유배(?)를 갔었죠..
저희 할머니 살아계실때 하신 말씀.."점 같은거 믿지마..나도 점봐주고 굿하지만, 다 사기야.."
그러합니다..
사람들이 점,굿,사주,관상 이런것들을 다 미신으로 치부 합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아서 입니다.
전 귀신을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대학교때도 군대에서도 제 실화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일주일간
화장실을 못가고 불끄고 잠을 못이루죠.
하지만, 그 사건과 현상들 조차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하다는 사실.....

-사주, 관상은 미신이 아니다?
 사주와 관상은 '통계학'입니다. 어떠한 환경과 날짜에 태어난 사람들은 비슷한 행동양상을 보입니다.
통계학에서는 '통계적 미신'이라고 할지는 모르겠으나, 영화와 만화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주변환경과 인간의 패턴에 대한 일종에 밝혀지지 않은 과학이랄까요?
관상은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를 말해 줍니다. 눈가에 깊은 주름이 많은지 엷은 주름이 많은지..
미간이 좁은지 미간에 주름이 많은지 등 세세한것 부터 이목구비와 얼굴 형태가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말해 줍니다. '나비효과'라고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 사람이 자주 짓는 얼굴 표정이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 짓는거죠. 자주 웃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이고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이면, 그만큼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작지만, 다양한 패턴중 하나가 그 사람의 인생이 될 수 있는 확률이 커지는 겁니다. 관상을 봤는데, '앞으로 2~3년간은 힘들겠어?
라고 말하다면, 그 말을 했는 사람이 미래를 보는것이 아니라 당신의 얼굴에서 현재 괴로운 인생을 보고 있는 겁니다.

-점,무당,굿
사람은 뇌의 10%만 사용한다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뇌의 100%를 활용합니다. 다만, 그게 언제 인지 본인은 모른다는 거죠.
인간은 언어적 사고에 익숙해져 비 언어적 사고를 하는 나머지 뇌의 부분을 이미 끌어 내고 있으나
인지하지 못하는 겁니다. 점을 보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 및 표정까지 읽어 비 언어적 사고로
그 사람을 분석합니다. '당신은 이럴것이다..'라고 말하는게 용하게 맞는 경우가 많은데
혹자는 대화의 기법중 하나로써 이미 있을법한, 혹은 이미 정해져 있는 패턴을 말하여
상대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합니다. 미드(미국드라마) 멘탈리스트를 보면, 조금 과장이 있지만,
그것과 유사한 방법으로 점쾌를 맞추는 겁니다. 비 과학적인게 아니라 비 논리적인것 뿐이죠.

앞서 말할바 데로 점,사주,관상이 전혀 내 삶과 무관한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것에 매달리는 것 조차 어리 석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고민을 이야기 하고 내가 현재 알지 못하는 자신의 문제점을 그런 철학인들에게 알수 있다는겁니다.
일종의 맨토링으로 여기고 보는것이 본인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누가 용하더라 하여 맹신하는것은 금물..

-귀신, 영혼
예전 영화에서 사물을 만지면 그 기억된 정보를 보는 뭐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싸이코 메트리 라고 하는 능력인데요.
직접 경험해본 본인으로써는 전혀 없다고 부정할 수는 없네요.
다만, 영화나 소설에서 보는 그런관점은 아닙니다.
일종의 텔레파시 라는 걸까요?
돌아 가신 외 할아버지가 가지고 계신 사물을 통하여 무언가 알아 맞혔을때 어머니의 표정...
말로 풀기는 어려운 몇가지 사건을 통하여 말씀드리자면,
과거에 있었던 특정한 사건이나 사람이 남긴 특정 신호를 뇌에서 파악하여
주변의 사물과 본인의 인지능력과 선험적인 경험을 재 구성하여 뇌에서 '본것'처럼 재 구성하는 것이
바로 귀신이라는 겁니다.

 아버지와 낚시를 갔는데, 아버지가 어디론가 막 뛰어 가심.
저는 그쪽을 봤더니 붉은색 원피스를 입은 한 여자가 서 있음.
저도 막 따라감. 그런데 아버지가 그냥 멈춰 서심.
"아버지도 보셨어요?"
"뭘?"
"여자가 물에 뛰어 드는거 보고 오신거 아님?"
"엥? 어디?"
"아버지 못보셨어요?"
"뭘봐?"
실화임..
그 여자는 2년전에 그곳에서 투신 했다고 마을 사람들이 말해줌.
아버지는 본인이 왜 뛰어 갔는지 기억이 없다고 하심..

저의 분석에 따르면, 그 지역에 그 여성이 투신전 남긴 강한 잔존 영상에 
아버지는 재구성을 못하셨고 다만, 느끼기만 하셨던거고.
저는 주변의 환경과 당시 상황을 머릿속으로 재구성하여서
또렷하게 보였던것 같음.
귀신이란 존재가 영화에서 처럼 그런 모습은 아님..
그날 그곳에서 밥먹고 잠까지 잤으나 다시 볼수는 없었음.

글이 이상하게 소설화 되어 가는것 같지만,
초자연적인 모든 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수는 있지만,
이를 믿는 사람이 적어 '과학'이 아닌 '미신'이 되어 버리는것 같습니다.
결론은..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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